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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성균관대 수시 인문과학계열 합격: 최OO(한대부고)

    2019 성균관대 수시 인문과학계열 합격: OO(한대부고)

     안녕하세요! 19학년도 입시에서 성대 인문논술 최초합하게 되어서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저는 논술을 3월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주위에서는 6월부터 하라는 말도 있었지만 전 재수생이라 정시의 불안함을 너무 확실하게 몸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논술 도표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어서 도표가 안 나오는 논술을 찾아보려 했는데......그런 학교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도표를 해야 할 거면 문제가 가장 정형화되어있는 성대를 노리자......라고 생각해서, 연성()반을 들었어요. 물론 처음에는 연대성대서강대 전부 다 와장창 깨졌죠.(이거 글쓰기의 천재 아니고서는 엄청 당연한 거예요! 여러분들도 처음에 논술 엄청 깨졌다고 해서 절대 기죽지 말아요.) 처음 3월은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와장창 깨지다가, 시간이 좀 흐르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기틀을 잡고 쓰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중경외시 라인에서도 논술을 준비해야 해서 여름방학 때는 명문대반 특강을 잠깐 들었고, 특강 끝난 다음에는 프리파이널이랑 파이널을 각 학교에 맞춰서 들었어요.

    하지만 수업만 많이 듣는다고 해서 막 실력이 엄청 오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초반에는 복습도 별로 안 하고 수업듣고 힘들어서 뻗었었는데, 정말 일주일 지나면 수업 들은 내용이 머리에서 완전 기화되더라고요......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논제 몇 개 날린 뒤부터는 논술도 공부를 시작했어요. 논술이 그냥 단순히 글 쓰는 전형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 공부를 해 주는 게 실력이 많이 늘더라구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공부를 할 때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어떻게 하자. 이런 가이드가 없으니까, 내가 무엇을 봐서 어떤 정보를 머리에 각인시킬 건지가 너무 모호하고 막연했어요. 그래서 이 글 보는 분들께서는 그런 고민이 조금이나마 적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밑에서부터는 연성반, 여름특강, 프리파이널, 파이널 모든 강의에서 제가 늘 했던 공부방법 등을 설명할게요!(개인적인 방법이니까 읽으시는 분들이 학습 선호도에 맞춰서 적절히 변형하셔도 괜찮아요.)

     

    1.수업 잘 듣기: 당연한 말이지만, 이채린 선생님 수업은 선생님의 해제를 경청하는 게 엄청 중요해요. 막 아 나 이거 아는데~해도 곳곳에 꿀팁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처음에 논리적 분석, 논제의 구조, 답안의 구조 이런 말 이해 안 가도 선생님께서 다음 수업시간에도 다다음 수업시간에도 계속 반복해서 설명해주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저도 처음엔 답안의 구조? 답안에 구조가 있나? 나의 운을 믿고 손가는 대로 쓰면 되는 거 아닐까? 집에 가고 싶다 졸려 막 이런 생각 했었어요......(참고로 잘 써진다고 손이 가는 대로 쓰면 안 되는 거 알죠?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저처럼 초반부에 퍼진 죽처럼 공부하지 말구 알차게 쓰시길!ㅎㅎ)그러다가 한달즈음 지나니까 하나둘 귀에 익혀지고 이해가 되면서 손으로 조금씩 말씀하신대로 써나가게 되더라고요!

    1.노트 2개 준비하기: 하나는 개요노트고, 하나는 팁 노트에요.

    개요노트는 말 그대로 논제 푸는 시간 동안 제가 개요를 짜는 노트에요. 개요는 자유형식으로 했어요. 저는 별로 체계적인 사람이 아니라서......제 경우는 개요노트에는 문항별로 논제 요구사항을 분석하거나 제시문 요약, 분류하거나 눈에 잡히는 키워드를 적었어요. 이걸 적어두면 나중에 답안 작성할 때도 편하고, 해제들을 때에도 옆에 두고 저의 풀이 중 어디가 틀리고 어디가 잘한 건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팁 노트도 이름대로 논술 풀 때 필요한 팁 같은 걸 적는 건데요, 수업 들으면 이채린 선생님께서 답안의 구조나 반론 재반론을 통한 역동적 논증구조 등 제가 몰랐던 것들을 가르쳐 주시잖아요? 전 그런 걸 일단 문제지에 필기하고, 집에 와서 복습하면서 전부 팁 노트에 옮겨 적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적은 팁을 학원에서 논제 풀기 전에 꼭 한번 읽고 논제를 풀기 시작했어요. 또 선생님 수업 뿐 아니라 제가 첨삭 받으면서 알게 된 점, 지적받은 점 등등도 그냥 몽땅 적었어요! 그리고 전 손으로 적는 게 더 기억에 남아서 손으로 적고 파이널 직전에 컴퓨터로 작업해서 A4 세 페이지 정도로 정리해서 프린트했어요. 이거랑 채린쌤이 주신 자료 들고 시험장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2. 시간은 여름방학 이후부터 재기: 이건 사바사인 것 같은데, 저는 초반에 논술 뼈대가 잡혀있지 않아서 성대의 100분 내에 모든 논제를 해결하자니 답안도 다 틀리고(첨삭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그냥 아주 싹 틀린적도 있었어요^^;;)사고의 깊이도 늘어나지 않는 것 같아서, 여름특강까지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았어요.(보통 논제 풀라고 쌤께서 주시는 시간이 2시간~2시간 10분정도거든요!/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어떨 땐 20분 일찍 와서 먼저 논제 풀었어요.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하려구요)그러다가 여름방학 지나고 프리파이널 들을 때부터는 꼭 타이머로 100분 맞춰서 그 안에 쓰려고 노력했어요. 시간 줄이는 게 처음에는 잘 안 되는데 하다보니까 어떻게든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시계 보는 타이밍도 정했어요ㅋㅋ예를 들어 논제 1, 2를 풀고 나서 시계를 본 후 3번을 풀자! 이렇게요. 시계 너무 자주 보면 괜히 움직이는 시계초침에 불안감만 커지고 손에 땀나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각자 논제를 여러 번 풀어보신 후 가장 적합한 시계보는 타이밍을 생각해 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시험장에서는 스스로에게 익숙한 행동패턴을 가지고 행동하는 게 가장 덜 떨리고 좋더라고요!

    3.복습하기: 이건 수능이나 내신에서도 마찬가지인데......논술도 꼭 복습 하는 게 좋아요. 저는 3월 연성반 들을 때부터 11월 파이널 들을 때까지 수업 들은 주는 일주일에 3시간을 꼭 할애해서 복습했어요.(수능 가까워지는 10월은 1시간 반에서 2시간정도 할애했었어요) 복습도 엄청 거창한 건 아니고, 선생님 필기 다시 읽고 팁 노트에 적고, 개요노트에서 잘못 분석한 거 체크해서 왜 이렇게 사고했을까 생각해보고, 해제랑 합격생노트 보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 형광펜 칠하고 다시 노트에 적고 다음 시간에 형광펜 칠한 부분 첨삭쌤께 질문하고 이런거예요! 아 그리고 리라이팅 매주는 못하더라도 2주에 한번은 꼭 하는 게 좋아요. 두 번째 쓰니까 답안의 구조가 눈에 더 명확하게 보이더라고요. 답의 형식을 공부할 때 리라이팅만큼 도움되는 게 또 없었어요! 게다가 사고도 한번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잘못 분석한 부분도 다른 시각으로 분석해보는 기회도 되고. 아 그런데 저는 리라이팅은 손가락 아파서 그냥 컴퓨터로 써서 첨삭쌤께 검사받았어요ㅋㅋ

    4. 시험장에서:

    가장 처음 드릴 조언은,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라는 점이에요. 전 입실시간 20분 전쯤에 여유있게 도착한 후에 땡 하자마자 입실했어요. 그럼 마음도 좀 느긋해지고, 학교 환경에 몸이 적응할 시간도 늘어나는 거니 좀 더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어요.

    시험장 가면 떨려요. 그러니까 꼭 초콜릿 들고가서 시험 시작 전에 한두개 먹어둬요.(꿀물은 비추요. 저는 액체류는 그닥 추천 안 드려요! 시험보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지면 긴장이 올라가서 사고도 굳더라고요.)

    그리고 핫팩도 들고가세요(성대는 핫팩 나눠주었는데, 다른 학교는 또 어떨지 모르니까요). 강의실이 춥다기보단 핫팩 하나 들고 있으면 좀 덜 떨려요!

    또 학교마다 다른데 시계가 없는 학교가 있어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손목시계 하나는 필요한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여러 학교 논술시험 보다보면 수험번호 마킹할 때 어디에선 볼펜, 어디에선 컴퓨터싸인펜 이렇게 요구하는 펜 종류가 달라요. 없을 때 손들고 없다고 하면 빌려주시지만, 볼펜, 샤프, 컴퓨터싸인펜 등등은 미리 챙겨두면 조금 덜 긴장하고 시험볼 수 있어요!

    쓰고보니까 막 엄청난 팁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런 작은 팁이나 습관이 모여서 논술실력을 많이 올려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거의 로또라고 생각하시는데, 다행히도 논술이라는 로또는 노력하면 확률이 올라가는 로또잖아요? 노력하는 과정에서 아 이건 내 길이 아니야. 작년 경쟁률이 40:1인데 내가 그 1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을 때도 많을거예요. 저도 당연히 그랬어요! 학원수업 듣고 나서 제 답안이 완전 다 틀렸을 때, 첨삭 용지에 빨간글씨밖에 없을 때ㅋㅋ등등 아 이건 아니야! 막 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 심지어 우수답안에도 자주 올라간 건 아니였고요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뭐랄까 불안정해서 형체가 안 잡히던 논술이 조금씩 손안에서 각이 잡히는 느낌이 들 거예요 전 여름특강때 논제 다 틀리고 나서 아 논술 접을까 하다가도 3월의 제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그리고 여름의 저는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런 거 생각하니 접을 수 없겠더라고요. 논술실력이란 게 눈에 보이게 오르는 건 아니지만, 언젠가 뒤돌아보면 나 꽤 발전했구나! 라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니까 논제 좀 망쳤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또 우수답안 선정되었다고 자만하는 것도 절대 노노에요! 그냥 탑 쌓는 느낌으로 천천히 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합격메시지랑 마주칠 수 있으실 거예요. 여러분 모두 부디 입시를 잘 치르시길 바라고, 이 글 보는 모두 내년에 꼭 후배로 뵈어요! 1년동안 마음을 갈고닦아서 좋은 선배가 되어 여러분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을게요. 파이팅!!><

     

    *마지막으로 1년동안 정말 잘 지도해주신 이채린쌤과 첨삭조교쌤들 너무 감사드려요!!제가 합격한 건 솔직히 다 쌤들덕분이에요ㅠㅠ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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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9-02-24 18:2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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