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려대 수시 영어영문학과 합격: 박OO(명덕외고)

 안녕하세요?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듣고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특기자전형, 서강대학교 영미문화, 성균관대학교 인문계열에 합격한 박00입니다. 수능 전 전형이었던 특기자전형에 대해 원래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고, 부담만 있었지만 모두 이채린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약 반 년간 이채린쌤의 구술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느낀 수업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구술에도 ‘방향’ 이 있는데 이채린쌤께서는 그걸 정확히 파악하고 출제자가 원하는 부분을 생각해내고, 말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흔히 잘못 생각하는 것이 면접에서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답변의 다양성이 어느 정도 포용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말하고자 하는 바를 또렷하게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능력입니다. 그러나 면접에는 정확한 ‘방향’과 접근법이 정해져있습니다. 면접을 겪어 보시면 알겠지만, 그 방향 선에서 멀어질 경우 어김없이 추가질문으로 공격받게 됩니다. 다른 학원과 달리 출제의도에 기반하여 왜 이게 정답이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깊게 분석해주시기 때문에, 이채린쌤 수업을 몇 달간 들으면서 생각의 방향을 맞게 키워나갔고 그걸 제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개의 견해 중 자신의 견해를 고르고 뒷받침하는 유형의 문제 같은 경우, 왜 다른 선택지를 고르지 않았는지 추가 설명하여 공격을 막는 방법을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특히 그 어떤 견해도 한계가 없는 것은 없기에, 내 입장으로 선택한 견해에도 항상 한계점과 극복 방안을 생각하고 답하게 만들어주신 방식은, 철저히 제시문의 틀 안에서 답을 만들어야 하는 구술에서 굉장한 변별 포인트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채린쌤께 수업 받았기에, 면접을 통해 저의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내신을 뒤집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학생 수에 상관없이 모든 수업이 항상 컴팩트하게, 효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여름특강, 프리파이널, 파이널 모두 수강했는데 매번 수업을 들을 때마다 각 수업의 형태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장점이 활용된다고 느꼈습니다. 여름특강 같은 경우에는 한 교실에 여러 명의 친구들이 있었지만, 서로 돌아가면서 답변하고, 친구들 간 추가질문을 하는 등의 과정도 이루어졌습니다. 다른 학생의 답에 대해 추가질문을 하고, 제 답에 대한 이채린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의 추가질문을 받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실제로 이것은 제가 고려대 면접에서 추가질문을 받았을 때 막힘없이 답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수업 때는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이고 빡빡한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실제 면접장의 환경과 ‘똑같이’ 모의면접을 보게 됩니다. 볼펜 하나하나까지도 너무 면접장의 환경과 똑같았기에 고대 면접을 긴장하지 않고 더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이채린 선생님 클래스의 모든 조교선생님이 정말 훌륭하십니다. 모의면접을 할 때도 항상 제 답을 날카롭게 분석해 주시고, 제 답의 장점과 한계를 모두 말씀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이러이러해서 좋았다 피상적으로 피드백 해주시기보다는 어느 부분에서 분석력이 돋보였는지, 어느 부분에서 통합적 사고 능력을 어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주셨기에 매번 지적해 주신 부분을 고치고, 반영하여 구술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제시문의 어느 부분을 활용해야하는지 항상 그 근거를 하나하나 찾아주시고, 제가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해주시고 설명해주셨기에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면접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3 1년은 너무너무 힘들었고 특히 특기자는 수능 전 전형이었기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매일 불안감 속에서 괴로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채린쌤과 선생님들께서 이끌어 주셨기에 결국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힘들어하고 불안해할 때마다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셨던 이채린 선생님, 곽정수 선생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