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려대 수시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HASS,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합격: 김OO(서울국제고)

안녕하세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에 합격하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게 된 서울국제고 김00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남들보다 이르게 구술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고3 2월부터 준비하였고 수시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수능 직전까지도 꾸준히 학원을 다녔습니다. 처음에 구술을 시작했을 때는 대치동 타 학원에서 시작하였고 추석 때까지도 두 학원을 병행하며 다녔지만 파이널 때 결국 이채린 쌤 수업을 선택했던 것이 제가 입시에 성공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고3 2월부터 여름방학 전까지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저의 구술실력이 어떤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학원에서도 3시간동안 시간낭비를 하며 두 문제밖에 다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고 너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구술답변에서 어떤 것을 배워야 하는지 혹은 어떤 것을 지양해야 하는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피드백을 받지 않았고 비판이나 지적보다는 격려와 칭찬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저만의 틀에 갇혀 구술에 대한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채린 쌤 수업을 수강하고 나서부터 저의 부족한 점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연습을 거듭하여 지금의 구술실력이 갖추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채린 쌤의 여름방학 특강을 들었을 때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였습니다. 구술을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믿었던 저였기에 선생님의 따끔한 지적과 피드백이 당황스러웠고 ‘내가 지금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구술은 말솜씨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선생님의 말씀과 선생님께서 구술 기출 문제에 대해 제시해주신 정확한 답변이 면접을 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업에서는 냉철하게 어쩌면 냉정하게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시지만 수업이 끝난 후에나 전화로는 여느 학원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학생의 합격을 바라고 학생의 구술실력 향상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하시는 선생님을 보며 많은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이채린 쌤 수업이 끝나고 시작되는 분반 수업도 저의 입시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파이널이 아닐 때에도 매번 실제 면접 상황과 같은 환경에서 면접 연습을 한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에 면접 문제를 풀고 다른 친구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면접연습을 했던 경험이 후에 제가 진짜 면접을 했을 때 다른 친구들보다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던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특강 때에는 자소서 첨삭도 받았는데 저보다 열정적이고 사소한 것까지 신경써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 시작 한 시간 전에 미리 와서 자소서 1:1 개별첨삭을 받고 시간이 부족하면 연장 수업이후에도 자소서 첨삭을 받았습니다. 제가 선생님과 약속했던 자소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았더라도 선생님께서는 새벽에도 첨삭을 하셔서 제가 최대한 빨리 수정된 자소서를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면접 동영상을 메일로 보내주실 때에도 항상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으셔서 고3 수험생활동안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이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 시뮬레이션 후에 개별 피드백 종이를 주시기 전에도 말하는 속도나 답변내용에 관하여 해주신 심층적인 조언이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탄탄한 밑바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 때에는 다른 선생님들로부터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각 선생님마다 중요시하는 부분이 달라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보완할 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에서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수업이 정말 시간 낭비 없이, 밀도 있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1분도 버릴 시간이 없을 만큼 오직 면접만을 위해 다양한 수업내용으로 꽉 채워진 수업이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실력이 가장 크게 향상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심층 면접에 대비하면서 소홀해진 생기부 면접 질문도 시뮬레이션 면접 때 대비해주시고 작년 학생들의 수기를 기반으로 대비질문도 따로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생기부 면접도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채린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시는 자료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채린 쌤이 주시는 자료집을 항상 파일에 넣고 다녔는데 파일 두 개를 꽉 채우고 남을 정도로 정말 양이 많습니다. 저는 자료집을 차곡차곡 모아 9월 초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버스 이동 시간이나 저녁시간,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읽다가 면접 임박해서는 자습 시간의 일부를 자료집을 읽는 데 할애하였습니다. 워낙 자료집의 양이 방대하다보니 저는 자료의 내용을 개념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한 기사의 내용을 두~세줄로 요약해서 핸드폰 메모장에 저장하고 틈나는 대로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료집을 읽는 것이 정말 막연해 보이지만 후에 실전 면접 상황에 있을 때 예시로 생각나는 것들이 많으니 정독하는 것이 면접을 성공적으로 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정말 막연하고 힘들겠지만 이채린 쌤 수업 꾸준히 들으면서 개인연습도 꾸준히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하루에 꼭 2~4개 문제를 시간 재고 연습하고 복습하였습니다. 자신이 다른 친구들보다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조금 일찍 이채린 쌤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이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입시 성공의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