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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연세대 수시 사회학과,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문OO(성심여고)

    2019 연세대 수시 사회학과,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OO(성심여고)

     직접 입시를 치르면서 제 경험은 물론, 많은 친구들의 경험을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례들을 들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학생부가 많아도, 말을 잘 해도, 글을 잘 써도 결국 자신과 맞지 않는 방법으로 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대학을 준비하는 1년이 성장의 발판이 되기는커녕 너무나도 힘들고,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특별할 것이 없는, 정말 평범한 일반고 였습니다. 전교 1등이라고 해서 성적이 아주 높은 것도 아니었고(종합 1.35 정도),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해서 특별하게 관리를 해주는 학교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하며 온갖 교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문과를 선택하기는 했지만, 이과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던 덕분에 이과 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종종 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년 동안 그렇게 열심히 학생부를 채웠기 때문에 3학년이 되었을 때, 대학교 수시 전형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순히 학종으로 대학을 갈 계획만 있었던 저는 학종에도 면접형 학종, 서류형 학종, 논술형 학종 등이 있다는 것을 조금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3월부터 각자에게 맞는 학원을 알아보고 다니기 시작할 때, 저는 저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시작이 늦은 만큼 제 스스로를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학교에서 추천해서 이화여대 모의논술을 보기도 하고, 학교로 찾아오는 다양한 대학들의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학생부를 출력해서 여러 번 정독하며 저만의 장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 고민한 뒤, 저는 평소에 토론 경험도 많고, 토론에 대한 수상도 많았기 때문에 저에게 구술형 학종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었습니다.

    구술형 학종은 크게 제시문형 면접과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이루어지는데 저는 이채린선생님 수업에서 두 종류의 면접을 모두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제시문형 면접을 준비하며 가장 노력한 부분은 말의 논리구조를 세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따로 면접 준비를 도와주지 않아서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면접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함께 수업을 들었던 열댓명의 친구들은 대부분 서연고 기출을 이미 풀어본 경험이 있었는지, 첫 수업부터 자신들의 의견을 정말 논리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이채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기초단계부터 연습해가며 제 말의 뼈대를 다듬었습니다. , 제시문에서 묻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교수들이 어떤 점을 평가하고자 하는지, 서연고 합격생들은 어떻게 답변을 하는지 등을 보충자료로 함께 주셨기 때문에 수업 시간 외에 혼자 공부할 때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제시문을 접하고 10분만에 제 생각을 말로 표현했을 때는 말하는 그 과정 자체가 많이 서툴고 부담스러웠지만,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서로 질문하고, 선생님께서 1:1로 검토해주시는 과정에서 정말 많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채린선생님 수업에서 받은 이런 점들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유는, 수업을 통해 단순히 구술 기술만 터득하는 데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 고전문학, 표 문제 등에 대해 저만의 사고방식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세대에서 아무리 쉬운 제시문이 나와도, 고려대에서 아무리 길고 까다로운 성평등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저만의 가치관을 통해 논리적으로 적용하여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기반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한 활동들에 대해 확실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3년동안 학교의 모든 행사를 참여하며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할 수는 있었지만,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그 활동의 과정, 교훈, 적용 사례들을 말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활동 당시에는 자신감을 갖고 했지만, 스스로 진행했기 때문에 그 활동의 잘못된 점과 약점들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했던 활동들을 최대한 어필하며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여 제 학생부에 있는 모든 활동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평가하고 서로 연결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년의 학생부를 관통하는 하나의 이야기, 즉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키워드를 찾고, 다양한 활동들을 그 키워드에 맞춰 신선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 활동들에 대해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갖고 면접 당시에도 확실하게 저에 대해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서 최상위권의 대학을 바라보고 있는 많은 후배들이 입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가 내가 될까?’하는 불안감일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변의 수많은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처음 3월 모의고사를 치를 때부터 마지막 대학교의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모든 순간까지, 1년 내내 온갖 걱정을 하며 스스로를 불안의 끝으로 밀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가 나를 믿겠어?’하는 심정으로 한번만 더 숨을 고르고 앞을 보다 보면, 금방 대학 합격증이 손에 잡혀 있을 것입니다. 시험 하나하나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 시험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하나씩 차분히 해결하다 보면 꼭 스스로가 원하는 미래에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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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9-02-24 19: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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