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인교대 수시, 춘천교대 합격 : 김OO(군산영광여고)

- 도움이 된 점

첫째, 풍부하고 깔끔한 자료입니다. 매번 참석할 때마다 나눠주시는 자료들은 인터넷과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그 어떤 자료들보다 구체적이고 유익했습니다. 주제별로 나눠진 깔끔한 정리, 그에 맞는 찬성과 반대의 근거까지 굳이 학생들이 찾아서 공부하지 않아도 될만큼 수준 높았다고 확신합니다. 수능 준비로 인해 수능이 끝난 이후 일주일 동안만 구술 면접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저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둘째, 생생한 시뮬레이션과 피드백입니다. 강의를 듣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스스로의 동영상을 찍고 녹음을 하고, 서로 들어보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하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저의 문제점을 찾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 친구들에게 서로 피드백 해주다 보니 내가 교수님이라면 어떨까? 라는 마음가짐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교수님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만큼 도움이 되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경인교육대학교는 집단면접이 있고, 그 토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친구는 없는지도 살피고, 토의의 흐름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뮬레이션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선생님의 강의력과 친절함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설명할 수 없는 지식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에 직접 판서해주시며 일일이 정리해주시고, 이해하기 쉬운 '당근'과 '채찍'과 같은 단어들로 바꿔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해도 빨라지고, 필기도 보기 편해 정리에도 수월했습니다. 또한,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메일과 카톡으로 연락을 받으시며 학생들의 궁금점을 직접 해결해주시려 노력하셨습니다.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아무리 바쁘셔도 절박한 학생들의 심정을 먼저 생각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 나만의 구술 학습법

키워드별로 나만의 생각, 사례 정리하기를 들 수 있습니다. 면접이다 보니 인성, 생기부에 관련된 질문들을 꼭 하게 될 것 입니다. 공감, 배려, 희생, 리더십 등과 같은 단어들은 써먹기도 좋고, 말하는 도중에 분명히 한 번 이상은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추상적으로 단어만을 열거하는 것은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한다는 식의 인상을 받게 할 수 있습니다. 꼬리 질문이 나오기도 매우 쉽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을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희생이 무엇인지, 내가 학교생활 도중 희생한 경험, 또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희생을 한 경험을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사례와 내가 생각하는 무엇을 생각해둔다면 어떤 질문이 나와도 이와 비슷한 주제를 가진, 내가 준비할 때 생각했던 사례를 돌려 막기 식으로만 해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준비해간 답변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춘천교육대학교는 교직인성 면접 때, 이런 추상적인 단어와 관련된 질문, 인성을 드러내는 질문들을 상당히 많이 물어봅니다. 물론 다른 대학교도 마찬가지지만 춘천교육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나의 인성을 드러낼 수도 있고, 생기부의 적절한 사례까지 쓸 수 있어 저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