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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고려대 수시 영어영문학과(특기자) 합격 : 권OO(명덕외고)

    2020 고려대 수시 영어영문학과(특기자) 합격 : OO(명덕외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1차 합격 전)

    일단 저는 대입을 준비하기 전에는 구술면접 학원을 다녀본 경험이 없었고 여름방학 때부터 구술면접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말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름방학 이후로 주어진 모든 수업에 참가했고 생기부 기반 면접보다는 제시문 면접에 중점을 두었습니다.(아무래도 실제 면접에서도 제시문 면접이 주가 되니까요) 연습은 주로 학원에서 배부되는 서울대 최근 3개년 기출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기출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단연 반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3번 질문에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사실 학원에서 나눠 준 기출자료를 몇 번 복습하고도 시간이 충분히 남았기 때문에 다른 학교 기출을 더 볼까도 생각해봤지만 돌이켜보니까 그 정도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충분히 반복했더라도 다른 기출을 더 풀어보기보다는 차라리 이미 풀었던 문제들의 답변에 살을 붙이는 연습을 하는 걸 권장합니다.

     

    (1차 합격 후)

    면접 날까지 대략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시점에 할 수 있는 건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원을 다니면서 실전연습(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해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 시기는 하루 종일 면접 준비밖에 할 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제작한 예상문제를 복습하고도 충분히 시간이 남습니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는 학원에서 새로 나눠 준 3개년 기출을 다시 복습했습니다. 수능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예전에 반복했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다시 보는 게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합격생 선배들의 복기와 저의 답변을 비교해가며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 시기에는 생기부와 자소서도 매우 꼼꼼히 뜯어보았지만 놀랍게도 관련 질문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구술면접을 들어본 경험이 많은 건 아니지만 시뮬레이션 수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수업은 추석특강 때 2, 1차 합격 후 4회 수강했는데 이때 실전에 필요한 자세들을 많이 익힐 수 있었습니다. 태도, 목소리 톤, 시선 등 비·반언어적인 부분들까지 지적해주신 부분이 좋았고 면접 상황을 촬영해서 객관화해 자신을 볼 수 있게 해준 부분도(약간의 수치심^^)보완점들을 고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연습할 때는 경험해볼 수 없는 추가질문에 대처하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점이 실전에서 추가질문이 들어왔을 때 긴장을 푸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시뮬레이션 수업에서는 실제 면접보다 추가질문이 더 날카롭고 심도 있게 던져졌기 때문에 연습하면서도 답변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면접이라는 극강의 긴장상태에서도 꽤 차분히 답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수업을 통해 충분한 순발력과 상황대처능력, 그리고 강한 멘탈을 단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합격하게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1) 기출 분석

    노하우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역시 기출분석과 반복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여름방학에 학원에 등록하고 3개년 기출문제들을 차례로 풀어나갔는데 수강 중이라면 아시겠지만 먼저 스스로 풀이하고, 순서대로 발표, 마지막으로 해제를 듣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처음 풀이할 때 학원에서 나눠준 연습지보다는 새로 노트를 마련해 풀이하고, 그 옆장에 수업 후 받는 해제나 선생님이 지적해주신 부분을 받아 적었습니다. 그 후 집에서 복습할 때 노트필기를 참고하여 새로운 풀이를 다시 작성하고 면접상황을 재현하여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해제를 그대로 복사하는 게 아니라 해제에서 캐치한 제시문의 주제를 고려해 답변을 더 취지에 부합하게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저는 가끔씩 추가질문으로 예상되는 부분들이 떠오르면 혼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보기도 했는데,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순발력을 기르는 데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시간 조절

    실전에 가면 사실 가장 겁나고 두려운 부분은 시간 압박입니다. 화려하고 완벽한 답변을 준비하려다 보면 시간이 부족해지기 마련이고 한 제시문에 20분이 거뜬히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경험상 가장 이상적인 시간 배분은 각 제시문 당 12분간 풀이를 작성하고, 2분간 답변에 살을 붙이고 추가질문에 대비하는 겁니다. 그러면 총 30분 중에 2분이 남게 되는데 그 동안 작성한 답변을 눈으로 훑으며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사실 연습은 타이머로 재가며 최대한 이상적으로 했음에도 실전에서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고 답변도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내에 답변을 완성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순발력 있게 자신의 주장을 말할 수 있도록 주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해두는 것이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데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시간배분에 실패해서 실전에서 두 번째 제시문을 답변할 때 즉흥적으로 저의 생각을 말했는데, 생각을 정리하고 들어가서인지 나름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렇게 글로 나열하고 보니 매우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하면서 지치기도 하고 생각보다 허술하고, 또 불안에 시달린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 날들을 생각하면 지금 이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상황이 너무 감사하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여러분도 언젠가 행복한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두드리고 있는 날이 올겁니다:) 저는 사실 완벽한 면접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가 지원한 학과에 대한 저의 열정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나온 것 같아서 후회스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면접실에 들어가면 자신있게 본인을 어필하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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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18:32
    조회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