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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한국외대 수시 인도어과(논술 전형), 숭실대 독어독문학과(논술 전형) 합격 : 이OO(태원고)

    2021 한국외대 수시 인도어과(논술 전형), 숭실대 독어독문학과(논술 전형) 합격 : OO(태원고)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논술전형으로 한국외대 인도어과와 숭실대 독어독문학과에 최초합 한 이OO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시절 내신이 4점대 중반 정도로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정시로 돌리기에는 수학이 저에게는 걸림돌이었고, 그에 반해 다른 과목들은 등급이 나오는 편이기에 최저가 필요한 논술이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라는 생각으로 논술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처음으로 논술을 준비하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다는 불안감도 분명 있었습니다.

     

    처음 아토즈에 가 정현국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소수 정예반에 들어간 이유는, 늦게 시작하는만큼 세세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대형 수업보다는 소수 반이 저에게는 더 잘 맞는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정현국 선생님의 개념 강의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논술을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써야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지만 선생님의 친절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틀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첨삭 때 정말 상세하게 하나하나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내가 어떤 점에서 반복적으로 틀리고 어떤 독해 오류가 있었는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자주 출제되는 문학이나 여러 쟁점, 개념들을 정리해 유인물로 나누어 주셨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첨삭 받을 때 글을 A에서 C까지 등급을 매겨주셔서 내 글이 합격할만한 글인지, 아닌지 파악하기도 쉬웠습니다. 또 저는 6논술을 썼는데 6개의 대학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저의 글 스타일을 보시고 유리한 대학, 아닌 대학 등을 알려주셔서 대학을 정하기에도 수월했습니다.

     

    저는 제시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커서 독해 오류가 있던 적이 꽤나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대학의 논술을 쓸 때는 많이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또 논술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부족하기도 했는데, 제가 글을 첨삭 받으면 거의 대부분 B를 받았기 때문에 논술 합격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6개의 수시 원서를 논술로 넣었고, 이 기회를 날리기 싫으면 열심히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기에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논술을 준비했습니다. 또 저는 6개의 대학을 모두 최저가 있는 대학으로 넣어서 논술만큼이나 수능도 중요했습니다. 6모 이후 9모에서 성적이 많이 떨어지면서 혹여나 수능에서 최저를 맞추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능 공부를 그 전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최저가 없는 대학보다는 있는 대학이 경쟁률도 많이 낮고, 실질 경쟁률도 반 정도로 떨어지면서 최저를 맞출 수만 있다면 최저가 있는 대학을 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을 준비하면서 절대 수능 공부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제 성격 상 글을 쓰기 전에 나눠주는 연습용 종이에 한번 정리하고 쓰지는 않았습니다. 키워드 정도만 적거나 보통은 그것도 안 적고 아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글을 읽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밑줄을 긋고 중요한 단어들도 처음 읽을 때 미리 다 표시를 해놨습니다. 그렇게 하는 게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시간도 절약되고 머릿속으로 정리할 때도 한 눈에 보여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은 다르기 때문에, 꼭 종이에 꼼꼼하게 정리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만의 정리법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대학의 시험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숭실대는 수능 바로 다음 날에 시험을 보러갔기 때문에 파이널 수업을 듣지 못하고 몇 주 전에 들었던 세미파이널 수업이 저에게는 마지막이었습니다. 숭실대 논술 같은 경우에는 해마다 문제 스타일이 달라지고 특히 작년과 재작년의 문제 스타일은 제가 상당히 어려워했고 독해 오류도 잦았기 때문에 시험을 보러갈 때 마음을 편안히 먹고 예행연습이라는 생각으로 보러갔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작년과는 문제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제가 평소에 그나마 잘 써왔던 유형으로 나왔고, 글의 독해도 쉽게 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글을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쓰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서 개인적으로 만족할 만한 글이 나왔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한국외대의 경우에는 수능 일주일 뒤에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파이널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한국외대 문제를 그 전까지는 한 번도 풀어보았던 적 없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을 보러 가기 전, 한국외대는 문제 난이도가 쉬운 편이고, 첫 번째 문제에서 원하는 답이 명확하고 핵심 키워드 또한 제시문 안에서 가져다 쓰면 되기 때문에 첫 번째 문제에서 삐끗하면 합격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 문제와 세 번째의 경우에도 문제 자체는 쉽지만 분량을 채우는 게 관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어 제시문이 있지만 해석하기에 무리가 있는 정도는 아니라 거기에 대해서는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볼 때 너무 긴장하지 말고 내가 해왔던 만큼만, 내가 배웠던 만큼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치른다면 좋은 글을 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학원에서 합격 점수를 받은 적이 별로 없던 학생이었습니다. 또한 주변 아이들이 3월부터 논술을 준비할 때 저는 8월부터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당히 6개의 학교 중 2개의 학교에 최초합 할 수 있었던 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내가 좋은 글을 써내지 못하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고 해서 좌절하고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글이 학교 마음에 들 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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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1-03-27 18: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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