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세대 UD(특기자) / 고려대 국제학부(계적) 합격: 김OO (경기외고)

저는 연세대 UD 1차 합격 이후 면접 전날 일대일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UD 면접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어 마지막 날 총 정리 느낌으로 일대일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면접 전날의 수업이 그 다음날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민철 선생님께서 해주신 이야기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된 조언은 본격적으로 질문에 답변하기에 앞서 제시문 내용의 전체 틀을 요약해서 한 문장으로 말하고 시작하라는 점이었습니다. 답변을 시작하는 방법에 있어 확신이 없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데, 답변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것보다 더 정돈되고 깔끔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UD 면접 제시문, 질문들의 전체적인 특징을 말해주신 덕분에 제시문을 이해하는 능력도 단시간에 늘릴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첫 연습 문제를 풀어보기 직전, 선생님께서는 UD 제시문은 항상 두 제시문이 한 주제에 대해서 상반된 입장으로 제시된다고 전체적 구조에 대한 힌트를 주셨습니다. 그 점을 생각하며 제시문을 읽으니, 한 제시문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다른 제시문과 비교하면서 주제를 파악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한 주제에 대하여 정확히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제시문 두 개를 접하게 되었고, 전혀 어려움 없이 답변을 풀어나갔습니다. 심지어 실제 면접에서는 준비 시간이 남아, 약 1분 30초 동안은 면접 답변에 대해 적느라 바쁘게 보내지 않고 답변을 혼자서 미리 해보며 연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연습 문제를 주시면서 실제 면접에서는 이것보다 질문의 난이도가 쉬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면접이 끝난 후에 그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질문들 또한 상당히 다양한 주제들을 담은 질문들로 여러 가지를 풀어볼 수 있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준비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전날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한 것은 제게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