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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김소윤(숙명여고)

    2016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김소윤(숙명여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수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김소윤입니다. 사실 논술로 합격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합격하고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제 수기가 2017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교의 많은 활동에 참가해 학생부종합, 정시, 논술 모두를 준비했습니다. 정시로 서울대를 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년 동안 정시 위주의 공부를 해왔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시간을 많이 빼앗긴 것 같습니다. 3학년 1학기 때 내신성적은 학생부전형으로 보나 논술로 보나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기간에는 내신에만 집중했습니다. 저희 학교의 내신 시험은 수능연계교재와 교과서를 모두 외워야 했기 때문에 내신준비만으로도 벅찼고, 내신이 끝난 이후에는 수능공부의 감을 회복하느라 애를 썼습니다. 여름방학 때부터 수시 접수 전까지는 자소서를 쓰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정시준비를 했던 친구들에 비해서는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시에 지원하지 않거나 준비없이 정시에만 올인해 목표대학에 합격한 사례는 매우 드물고, 위험합니다. 오히려 불안해질 수 있어요. 특히 모의고사 성적에 기복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이후의 논술시험에라도 수시 원서 접수를 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 뿐만 아니라 쉬운 모의고사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취약점이 엄청난 마이너스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수능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정시로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를 골라서 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정시배치표를 보고 정시로 대학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했습니다. 논술의 수능 최저를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내가 저것도 못 맞추겠어하면서 소홀히 여기는데 못 맞추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원점수 1점차이로 등급이 내려가 최저를 못 맞추고 내 논술답안을 학교에서 보지도 않고 버린다면, 그것보다 안타까운 일이 없겠지요. 수험생에게 최우선은 수능입니다. 쉬운 모의고사에 자만할 필요도 없고, 낙담할 필요도 없지만 모든 과목의 공부를 골고루, 꾸준히, 모르는 내용이 없을 때까지 하세요. 특히 사탐은 연초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6월 전까지 한국사 개념이 완벽하지 않아 모의고사에서 50점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한국사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공부했고 다행히 수능에서는 50점을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한국사에 많은 시간을 쏟는 바람에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을 많이 잃었습니다. , , 수 모르는 것이 없다고 절대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제부터 제가 논술로 어떻게 합격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논술을 이채린Class에서 시작했고 내신준비기간에는 쉬다가 여름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초반에 저는 논술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나는 왜 논술을 해야 하나, 겨울방학 때부터 공부해온 친구들에 비해서 너무 늦은 것 아닌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기는 할까 등등..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논술전형에서 내신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신성적이 높다고 해서 자만하고 안도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낮다고 남들보다 낮은 곳에서 시작한다는 불안감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내신관리를 안 해도 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지만, 논술을 잘 써서 1점 더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고려대는 논술 60%, 교과 30%, 비교과 10%(생기부 종합평가) 라고 하지만, 논술전형에서 합격하는 사람은 논술을 잘 쓴 사람입니다. 수능을 아주 잘 본 사람은 논술 시험지 보지도 않고 뽑아간다는 말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특히 대학으로 등급만 보내지기 때문에 장학금을 받을 정도의 성적이 아니라면 점수가 공개되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작년부터 고려대 논술 유형이 바뀐 이후의 기출문제가 4개밖에 안되기 때문에, 저도 고대파이널 전 고대 논제를 2번정도 밖에 써보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마저도 수능 전 논술과 수능을 마치고 나면 고대논술의 방향성을 상실하는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파이널 6일 동안 학교 기말고사가 겹쳐서 하루를 온전히 논술공부로 보낼 수는 없었지만, 내신공부 3시간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모두 논술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고대 파이널 때도 학원에서 개요를 짜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분량이나 내용 면에서 흡족하게 글을 완성해본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학원에서 답안지를 낼 때 남들보다 덜 썼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 중 이채린 선생님만큼 분석을 철저히 하고 깊은 사고를 한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수업 중에는 선생님의 말씀에 100%집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되 칠판에 있는 필기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중요한 팁들을 모두 적었습니다. 필기를 하지 않는 것이 집중에 더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도 좋지만, 수업시간에 자료를 보면서 이채린선생님이 하시는 말씀과 비교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채린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고, 한 번 집중의 끈을 놓치면 다시 알아듣기 어려울 만큼 어렵고 밀도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타학교 논술의 틀에 매여 있거나 답안의 방향을 잡지 못해 답답해서 선생님께서 모범답안을 한 번 써서 나눠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선생님의 답안이라도 남의 답안을 외우면 내 사고는 그만큼 닫혀버리게 됩니다. 수업 때는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시고 집에 가서 복습할 때는 수업 때 복습자료로 나눠주신 자료들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선생님께서 이 복습자료들을 반복적으로 읽고 숙지해야된다고 강조하신만큼 시험 전까지 10번씩 읽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써야 잘 쓴 글인지 확인해볼 수도 있고, 논제해결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논술 실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선생님말씀대로 개요를 짜보는 일이었습니다. 수업을 들어보시면 자세히 방법을 알려주실텐데요. 제시문의 지엽적인 부분에 매달려 오독을 하지 않게 되고 개요를 짜며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요를 여러 개 짜지 않더라도 이 개요를 바탕으로 한 편의 완성된 글을 쓴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많은 생각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의문이 드는 점, 혹은 달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을 가지치기로 개요 한 개에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때 하신 말씀을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첨삭시간에도 자신의 취약점에 관한 조언을 잘 새겨들어야 합니다. 저는 한 문장이 거의 100~150자 정도로 문장을 길게 써서 지적을 여러 번 받아 시험장에서는 모든 문장을 50자 내외로 끝냈습니다. 또한 수리논술에 관해서라면 인문논술이 배점이 훨씬 크기는 하지만 25~30분의 시간을 정해놓고 먼저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인문논술부터 시작했을 때 글을 끝맺고 수학문제로 넘어갈 때 자꾸 글을 되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고대 수리논술에서 계산이 많아서 인문논술을 먼저 풀었더라면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높은 경쟁률에 겁먹지 마세요.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으로 논술 실력을 기른다면 하나도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채린class의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17합격수기의 주인공이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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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6-02-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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