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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이지원(경기외고)

    2017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이지원(경기외고)

     

    안녕하세요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듣고 수시 일반전형으로 2017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격한 경기외국어고등학교 11기 이지원입니다.

    저는 논술을 고3 여름방학 때 시작한 터라 또래 친구들보다 늦은 편이어서 걱정도 많았고 논술 합격률이 희박하다며 논술 원서 접수비로 고기나 사먹으라는 학교 선생님의 농담에 논술 전형에 대한 의구심도 컸습니다. 하지만 첫 수업 때 이채린 선생님께서 추구하시는 수업 방향 <분석><복습>에 신뢰가 가게 되어 계속 듣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매 수업때 나누어주시는 다양한 수업자료, 제가 적은 글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과 다른 수강생과 비교한 객관적인 성적 지표를 통해 논술이 도박이나 로또가 아닌 공부하면 키울 수 있는 논리 작문 능력임을 느꼈습니다. 그럼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도부터 고려대 일반전형은 폐지되지만 타 대학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채린 선생님 수업은 연연고 패턴으로, 연세대 논제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연세대에서 강조하는 삼자비교와 다각도 대응 등 제시문 분석 장치들이 타 대학 논제 논술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경우 항상 제시문 해석에서 실수해서 걱정됐는데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듣고 3일 이후에 다시 제시문을 스스로 분석하는 연습을 하면서 저의 실수를 줄여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업 시간은 총 4시간으로 2시간은 답안을 작성하고 2시간은 수업을 듣는 방식이었습니다. 첫 수업 때는 문제를 읽자마자 글을 써서 분석 내용도 부족했고 구성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미리 구상하지 않고 써내려 가서인지 적는데도 계속 막혀서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분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난 후에는 40분동안 충분히 분석하자는 규칙을 세웠습니다. 20분간은 제시문분석에 집중했고 남은 20분 동안은 분석한 내용을 어떻게 조직할까 구상했습니다. 2번 또한 같은 방식으로 작성했습니다. 분석과 구상을 충분히 하니 적는 시간도 단축되었고 실제 논술 시험에 가서도 10분을 남겨두고 답안 작성을 완료하여 답안을 두 세 번 더 검토하며 어법이나 어휘를 고칠 수 있었습니다.

    답안 작성 2시간 중에는 첨삭 선생님께서 개별 학생을 불러 지난주 작성했던 답안에 대한 첨삭을 해주십니다. 매번 선생님이 달라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제가 실수하거나 부족했던 부분을 다양하게 지적해주셔서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 답안을 받으면 미리 첨삭 내용을 읽어보고 궁금한 점은 적어서 첨삭 시간에 더욱 구체적으로 실수를 예방하거나 글의 구조나 내용에 대한 조언을 받았습니다. 논술 수업이 끝난 당일에는 [답안 Case 모음]을 읽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다른 친구들의 답안을 보며 철저하게 모방은 경계하되 분석 내용, 전개 방식, 어휘 등을 참고했습니다. 첫 수업 때 그 날 받은 자료를 다 읽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심화자료만 해도 다 읽는 데에 한 두 시간이 걸리므로 수업 당일에는 선생님 수업 내용을 필기한 것과 답안 모음을 읽었고 삼일 뒤에는 직접 제시문을 다시 분석한 뒤에 해제자료, 추가자료를 읽었으며 심화자료는 공부가 지칠 때 쉬는 시간에 읽어나가는 등 저만의 규칙을 세워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이러한 시간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체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에 자신감이 없어서 고대 수리논술 수업도 들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여름방학 특강 때 30분씩 수리 논술 문제 풀어주는 수업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해제를 들으면서 수리논술이 수학 실력보다는 간단한 연산과 문제를 깔끔하게 표로 전개하면 된다는 것을 배워서 자신감도 생겼는데 정말 유용했습니다.

    논술 주제는 대부분 그 해 사회 이슈와 관련해서 정해지는 편입니다. 이를 고려해 논술 시험에 가기 전에 친구들이랑 논술 주제로 뭐가 나올까 같이 고민하면서 인공 지능, 정경유착, 위험 대비 등 여러 가지 발문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고려대 논술 주제도 [바람직한 공적 결정]이 주제였고요. 논술 주제를 보자마자 고려대 논술 채점자들이 이런 주제를 낸 이유가 뭘까 고민하면서 현재 국정농단 이슈를 떠올렸습니다. 논술 답안에 정치적 이슈를 적어도 될까 망설이면서도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읽으면서 배운 엘리트주의와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생각하게 되었고 과감하게 이를 서론으로 적었습니다.‘현 한국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가 민주주의의 실패를 증명한다라고 패기롭게 적었는데 합격한 것을 보면 이번 논술 주제가 이를 의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논술 제시문 분석을 넘어 사회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채린선생님께서 나눠주는 심화읽기자료라도 꼼꼼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대부분 수험생이 고3이 되면 논술을 대비해야 할지 말지 고민을 하는데 최저 맞추는 데에 어려움이 없으면 저는 [매주 4시간 수업 2~3시간 복습] 논술 준비에 시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자소서, 논술, 수능에 시간을 쏟았는데 논술을 준비하면서 면접 대비도 동시에 할 수 있었고 수능 공부에 지쳐있을 때 논술 공부하는 게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특기자/학종 또는 수능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보다 논술에서는 높은 과 (좋아하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어서 입시 기간에 소소한 행복감이랑 희망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논술 전형을 대비할지 말지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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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7-01-25 00:29
    조회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