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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고려대 수시 경제학과 합격: 김OO(은광여고)

    2019 고려대 수시 경제학과 합격: OO(은광여고)

     #면접 준비

    1. 작년 모든 전형(학추2, 특기자, 일반)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랑 완전히 같은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재는 반복됩니다. 올해 저 같은 경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관한 제시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문제가 3번에 출제 되었죠. 이는 작년에 공익과 사익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라고 했던 문제와 해결 방안이 유사했습니다. 작년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숙의 민주주의와 공론화에 관한 실제 사례를 준비하였고, 실제 면접에서 사용했습니다. 대학 면접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문제들이 완전히 새롭고 어렵지 않습니다. 작년 기출을 풀고 그 소재를 익히고 사례 하나씩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변별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또 이채린 선생님이 기출문제를 해설하시면서 예시답안과 사례집을 주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생기부 면접은 당황스러울 것 같은 질문과 가장 기본 질문 중심으로 준비하신 다음, 돌려막기 하세요.

    생기부에 약점 하나씩은 있을 거예요, 또 없더라도 두려운 질문이 있을 거예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외워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일반전형은 더더욱 그런 질문은 안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면접 대기할 때 그 질문이 나올까봐 조마조마 하는 것보단 미리 준비하는 게 긴장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라 하면 지원 동기, 본인의 강점, 학교생활 속 갈등과 해결 등등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실 때 꼭 고려대학교 인재상과 지원학과가 원하는 학생을 알아보기를 권합니다. 경제학과의 경우에 논리적이고 인과관계 분석에 흥미가 있는 친구, 사회의 경제현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사회탐구를 공부하면서도 경제학적 접근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는 점과 동아리 활동이나 논문 작성을 하면서 논리력과 분석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들을 예시로 준비했습니다. 학교생활 속 갈등과 해결을 물어보는 경우, ‘선공후사의 정신이 드러나는 경험을 예시로 들 것을 추천합니다. 돌려막기라는 것은 다른 질문에도 같은 답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해요, 모든 질문에 대해 각각의 답을 준비하기보다 몇 개의 답을 준비한 후에 조금씩 변형해서 여러 질문에 응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요.

     

    #면접 당시

    1. 면접 대기할 때

    먼저 면접 순서를 정하는 방법이 매우 특이합니다. 면접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가번호를 부여하는데 (ex. 106), 이건 면접 순서가 아닙니다. 가번호로 배정된 면접 대기실에 들어가면 핸드폰을 모두 제출한 후에 정말,진짜,백프로 랜덤으로 면접순서를 돌립니다. 전 가번호는 6번이었으나 실제 면접 순서는 꼴찌였습니다.

    참고로 면접을 제일 마지막에 보게 되면 3시간 반이라는 대기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저는 너무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 계획을 세워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참고로 노트북은 제출해야 하지만 서류는 볼 수 있습니다. 처음 1시간은 생기부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간단한 지원동기, 의미 있게 한 활동 등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반 전형은 생기부 면접을 4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그래서 깊이 있는 생기부 질문은 안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연습할 때 준비해간 답안을 읽기보다 보지 않고 입으로 중얼거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말문이 막힐 때가 있거든요.

    다음 1시간은 준비해간 사례들을 검토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제시문 면접의 마지막 문항이 사례나 해결책을 물어볼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책을 피상적으로 제시하기보다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제시하면 변별력을 얻을 수 있겠지요. 아마 사례집은 수업시간에 배부해 주실거고, 저는 개인적으로 몇 개를 준비해갔습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에서 적절하게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꺼내서 실제 시간보다 짧게 제시문을 분석하고, 답안을 준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머릿속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연습지에 답안을 쓰면서 낯선 제시문을 분석하고 시간을 운영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대기번호가 중후반 대라면 꼭 이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장한 상태에서 처음 낯선 제시문을 보는 것과 두 번째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죠. 대기번호가 앞 번호라면, 걱정되는 생기부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한 번 입으로 뱉어보기를 추천합니다.

     

    2. 답안 준비

    답안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20분이지만, 20분 동안 제시문 분석만 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 4분은 답안을 중얼거리면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제시문을 분석할 때 핵심 주장이나 요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테일이 변별력을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5분이라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한 줄로 요점만 말하면 시간이 너무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황하지 않게 요점과 디테일을 적절히 섞은 답안이 좋은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적당히가 제일 어렵긴 하지만, 선생님 수업을 듣다보면 요령이 생길 거예요.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고려대학교 대표 문항 중에 제시문 가와 나를 활용해서 다를 평가하는 문제, 혹은 현상을 평가하는 문제가 있어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본인 주장의 예시로 쓰거나 예상 반론으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우에도 제시문 가와 나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서 같이 활용하기 어려웠는데 한 제시문의 주장을 예상 반론으로 사용해서 그것을 재반박하며 제 논리를 더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3. 실제 면접 시 팁

    보통 3~4개의 문제가 있지만 문제 하나가 물어보는 것이 하나인 것은 아닙니다. ‘~~를 요약하고 ~에 대해 설명하라와 같은 문제가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이처럼 하나의 문제가 복합적일 때 본인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어가며 이야기 해 주세요. 교수님들은 같은 이야기를 최소 10번은 듣고 계십니다. 마찬가지 맥락으로 제시문 가와 나를 활용하여라는 문제를 만났을 때 제시문 가의 어떤 부분을 활용하고 있는지 명시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교수님들은 캐치를 못하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 문제의 정답을 말할 땐, 조금 느리고 목소리는 크게 해서 확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싶은 말

    저는 고등학생 때 경제를 배운 적도 없고, 수학 성적도 1학년 땐 4등급일 정도로 낮았습니다. 자소서 1번 항목에 경제나 수학 관련 경험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경제학과를 지원한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서류점수가 높진 않았을 겁니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고, 실제 면접장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비록 면접이 큰 비율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최종 합격에 분명히 기여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전형은 최저만 맞춘다면 정말 유리한 전형입니다. 지원자의 평균 내신도 비교적 낮고, 실질 경쟁률도 낮기 때문이죠. 최저 조건을 충족하고 면접을 잘 봤다면, 충분히 서류 점수를 보완할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면접을 잘 본다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이채린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듯

    제시문을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교수님들은 답안에 키워드가 나왔을 때 리액션을 해주십니다. 말을 잘 못한다고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교수님들은 껍데기보다 알맹이에 집중하시니까요. 그리고 이채린 선생님 수업은 여러분들이 알맹이를 놓치지 않도록 실전 연습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거예요. 열심히 해서 꼭 고려대학교에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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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9-02-24 18:49
    조회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