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양대 수시 정책학과(경쟁률 94:1) 합격 : 구교윤(방산고 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5학년도 수시에서 논술전형으로 한양대 정책학과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솔직히 재수하는 학생으로 작년에 수능에 실패한 부담감 때문에 한양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최저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경쟁률이 100:1 이상으로 높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도전적으로 지원해본 것이었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이채린 선생님의 논술을 수강했고 그 당시에 가진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믿음이 다시 한 번 더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것 같습니다.

저는 한양대 논술을 추석특강부터 준비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보는 시험이라 준비기간이 짧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적은 횟수를 듣더라도 꼭 복습을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논술수업을 복습할 필요가 있느냐? 라고 생각할지 모르시겠지만 논술 또한 하나의 답안을 쓰기위한 틀을 배우는 것이기에 그 방법을 익히는 데에는 복습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방법은 작년부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이고 선생님도 항상 강조하신 부분입니다. 따라서 저는 복습을 하기 위해 필기 내용을 따로 노트에 정리하고 첨삭을 받은 뒤 내가 지적받은 내용과 풀면서 생각한 어려운 점 등을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이렇듯 자기만의 복습노트를 꼼꼼히 작성하는 것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수업의 효과를 더 늘린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다시쓰기를 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글을 다시 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힘들다면 추천합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 틈틈이 정리해둔 노트를 보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논제 분석, 글 구성방법을 익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험 당일 날 시험장에 도착했을 때 저는 다른 사람들이 배경지식을 읽거나 자체적인 모의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가르침과 제 선택을 믿고 학원에서처럼만 성실히 임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제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높은 경쟁률인 시험이었기에 저는 기대를 갖지 않고 오히려 기본에 충실하자는 자세를 가졌었던 것 같습니다. 그 기본의 틀을 세우고 다듬어 주시는데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저는 수능이 제 발목을 잡았던 원인이라 재수를 한 것이지만 논술만큼은 이곳에서 제대로 배웠다는 느낌이 있었고 이게 저의 두 번의 선택과 합격의 길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