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세대 수시 HASS학과(활동우수전형),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학종), 이화여대 국제학부(특기자전형) 합격 : 설OO(한영외고)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철 선생님의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국제학부 영어특기자 수업과 (대학 1차 발표 후 진행된) 연세대 HASS 활동우수형 면접반을 수강했던 한영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설OO입니다. 제가 연세대 HASS에 합격할 수 있게 힘써주신 선생님께 먼저 감사인사를 드리며 김민철 선생님의 수업의 장점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선생님의 해제가 정말 특별합니다. 영어특기자를 주로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저는 공통된 기출문제에 대하여 수많은 해제를 들었지만 선생님만큼 고차원적이고 논리적인 해설은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하신 만큼 선생님의 해설은 깊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그냥 단순히 배경지식을 때려 박은 해설 방식은 지양하시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하며 다양한 사고방식을 통해 심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지향하셨습니다. 이런 해설방식이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답변이 차별화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학교 면접을 하며 저는 무엇보다 교수님들의 흥미를 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 되는 여러 사고방식을 가르쳐주셔서 어느 주제가 나와도 그런 사고방식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훈련시켜주십니다.

2)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주제별로 정말 수준 높은 영어 제시문을 준비하십니다. 여기서 ‘수준 높은’ 은 그냥 무작정 어려운 어휘가 많이 쓰인 제시문을 스크랩 해온다는 것이 아닌 수준 높은 사상들과 전문적이고 적절한 용어가 쓰인 제시문을 말합니다. 그런 제시문에서 저는 1) 차별화되는 사상들뿐만 아니라 2) 학문적인 용어와 적합한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선생님께서 귀여우십니다. 저는 선생님이 중간 중간 저에게 하시는 칭찬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특기자를 준비하다보면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영어특기자로 뽑는 정원은 점점 줄고 있지만 자신보다 영어를 잘하는 원어민 친구는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능최저를 맞춰야 하는 저로서는 특기자만 준비하는 학생들보다 제가 특기자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는 것이 큰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무서운 선생님보다는 항상 활기차게 수업하시며 영어단어를 외우는 저에게 ‘이미 많은 영어단어를 알고 있지 않아?’ 라고 웃으시는 선생님이 훨씬 더 영어특기자를 꾸준히 준비할 동기가 되더라구요.

선생님의 수업은 매우 효율적입니다. 무작정 방대한 배경지식을 많은 시간을 들여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독창적인 몇 가지 사고방식과 전문적인 용어를 통해 답변을 매우 고급지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수업을 통해 부담없이 영어특기자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수업 후에는 수능최저나 각자 특기자 외에 다른 전형을 준비할 학생에게 특히 김민철 선생님의 수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