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세대 수시 노어노문학과(특기자), 고려대 노어노문학과(특기자) 합격 : 이OO(대전외고졸)

저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 20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이OO입니다. 저는 올해 수시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1) 구술 전형에 합격하시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사실 저는 휴학을 하지 않고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반수생이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학점을 40학점으로 꽉꽉 채워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구술을 준비할 여유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일에는 학교 공부에 매진하고, 주말에는 이채린 선생님이 주신 자료를 정리하며 구술 전형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연세대학교 논술 대비 수업과 고려대학교 특기자 전형 면접 대비 구술 수업을 들었는데요, 이 수업에서 받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복습하다 보면 주말 이틀은 금방 지나갔습니다.

대학교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 수 있다는 것이죠! 반수를 결정하고 나서는 면접이나 논술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강의를 찾아서 수강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대학교에서도 저의 전공은 노어였는데, 전공 강의를 언어 강의보다는 러시아의 문학, 문화, 역사 강의 위주로 선택하여 수강했습니다. 교양 강의는 윤리와 사상, 사회와 문화 등 고등학교 사탐 과목과 관련된 강의를 찾아서 수강했습니다.

구술 면접 3주 전 부터는 매일 이채린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사탐 교과서 요약본을 읽었습니다. 대학교 중간고사가 끝나고, 구술시험까지는 이틀이 있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은 생기부와 자소서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뽑아서 스스로 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 이채린 class 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이채린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먼저, 풍부한 자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면서 정말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접했습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기출문제는 거의 모두 접하시게끔 해주시고, 이채린 선생님께서 직접 문제를 만드셔서 신유형도 대비하게끔 해주십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 만드신 문제는 여러 차례의 깊은 사고과정과 다각적인 사고방식를 요구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만드신 문제를 풀다보면, 논리적인 사고력이 확실하게 느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구술 수업 뿐만 아니라 이채린 선생님의 연세대학교 논술 대비 수업까지 들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문제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 경험으로, 저는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논리적인 사고를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좋아했던 자료는 사탐 요약집이었습니다. 사탐 요약집에는 법과 정치,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의 내용이 빠짐없이 잘 요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요약집에는 사탐 내용뿐만 아니라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상식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체계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면, 이채린 선생님 뿐만 아니라 이채린 선생님과 함께 일하시는 다른 선생님들도 도움을 많이 주십니다. 선생님들은 구술 시뮬레이션을 담당하셨습니다. 선생님들은 제 답변에 대해서 일일이 코멘트를 달아주시며, 제가 어떤 방식으로 사고를 조금 더 해야했는지 조언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면접 대상자들과 차별화 되려면 어떤 답변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며, 매주 수업마다 제가 본 모의 구술면접에 대한 성적표를 나눠주셔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의 답변을 카메라로 찍어서 메일로 보내주시도 했습니다. 제가 혼자 면접을 준비했다면, 그리고 만약에 학원에 구술 시뮬레이션 커리큘럼이 없었다면, 제가 말하는 방식과 태도에 대한 교정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매주 저의 모의 면접 영상을 메일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었기에 저는 저의 말하는 억양이나 방식, 그리고 자세에 대해서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입니다. 이채린 선생님은 구술이나 논술 문제를 다뤄주실 때 문제, 또는 제시문과 연관된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그 개념과 연관된, 자주 출제되는 교과서 개념까지 소개해주셔서 면접을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제시문과 관련되어 사고한 내용을 자주 질문을 하시는데, 짧은 시간 내에 답변을 준비해보면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채린 선생님은 목소리가 좋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목소리는 정말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선생님은 모든 문제를 이해가 잘 가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자신감, 그리고 어려움이 있어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면접 때 당황스러운 문제를 만나더라도, 절대로 절망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내가 어려우면, 다른 친구들도 어려울 것이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라고 말이죠!

저는 이번에 고려대학교 제시문을 풀면서, 6분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너무 당황스러워서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6분 정도 지나면 쟁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읽어도 쟁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ㅠㅠ ‘이미 저번 면접처럼 망했네,,, 다시 내가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절망감에 빠질 뻔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어렵기 때문에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다시 생각을 해보았고, 그 결과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찾아서 개요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답변 준비시간 26분이 끝나면 면접이 진해되는 강의실로 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면접 진행요원이 면접 방식에 대해서 막 설명하시는데,,, 대기실에서 규칙을 잘 숙지했다면 그 시간에 개요를 조금 보충하거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누구나 대학을 합격하고 싶어합니다. 간절함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간절함만으로는 합격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을 이번에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저는 ‘면접은 운으로 붙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시문 면접을 공부하면서 제시문 면접은 절대로 운으로 붙을 수 없다는 것, 운이 따르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열심히 했다는 확신이 있을 때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정말 못했습니다. 학원에 있는 친구들이 저보다 훨씬 잘해서 주눅들고, 제가 너무 바보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한동안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이번 합격을 통해서 느낀점은 노력하면 된다! 였습니다. 혼자서 준비했으면 막막했을 것 같은데, 이채린 선생님 덕분에 제가 공부하는 것에 확신이 생겼고, 이는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처럼 면접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확신이 안 서는 분들, 면접에 자신이 없는 분들, 그리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이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