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세대 수시 영어영문학과(특기자 전형) : 염OO(용인홍천고)

선생님께서는 먼저 수업을 위해서 저보다 더 제 서류에 대해 꼼꼼하고 자세하게 분석해 주신다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그만큼 학생 개개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좋은’ 대답이란 무엇일까 고민했던 저에게 면접에는 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근거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알려주셨고 그 점이 큰 변환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어를 왜 배운다고 생각하나?’라는 기본적인 질문부터 저는 그럴듯한 대답을 하려고 하며 답이 장황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저만의 이야기를 끌어내셨고 저의 특색을 살려 더욱 솔직하고 마음에 와 닿는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절실함을 전달했던 것이 면접에게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 두괄식으로 답을 하는 것부터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닌 중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질문에 따라 논리적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방식은 실전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서는 예상한 질문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향성과 주요 키워드들만 기억해 간다면 대답이 막히거나 당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면접준비 뿐만 아니라 제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찾게해주신 신윤진 선생님을 뵙게 된 건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