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세대 수시 융합인문사회과학(활동우수형), 고려대 일반전형 영어영문 합격 : 이OO(대일외고)

1.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면접에 네 번을 가게 된 케이스로, 구술준비를 그때마다 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1차에 붙으면 면접학원을 다니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 과정 내에서 크게 두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면접에 나오는 소재입니다. 연대는 철학, 역사, 경제, (특기자 전형) 그래프(활동우수 인문형)가 많이 나오고, 고대는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의 내용을 다룬 제시문이 출제되며 보통 제시문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명확히 뽑을 수 있는 편입니다 ( 아마 고대 면접 기출을 3개년 정리해보면, 반복되는 소재가 출제되는 것을 알 수 있으실겁니다) 학원에서 기출문제와 모의문제를 보면서 이런 소재가 될 만한 것을 정리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면접 문제를 푸는 방식입니다. 문제를 받았을 때 각 제시문의 논지를 먼저 파악하고, 제시문간 관계 파악하기, 두괄식으로 말하기, 공통점과 차이기준을 말하고 차이점을 말하기, 해결책을 제시하기, 평가하는 문제의 경우 공통점은 타당하다고, 차이점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하기, 나의 견해 제시할때는 제시문을 근거로 하며 반박과 재반박 구조를 활용하기 등 단순히 면접에 출제되는 소재에 집중했던 제가, 처음보는 소재와 지문이어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구술이라는 분야에 통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런 두가지 노하우를 정리하여 종이에 정리하고, 체화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 가서도 대기시간에 종이에 나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면접학원 외에 개인적으로는 인강의 프리패스를 끊어 놓은 것을 활용하여 논술수업을 들었고, (문제유형의 측면에서 구술과 비슷한 것이 꽤 있습니다.) 비문학지문, 문학지문, 비교형 해결책 제시형 등등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비문학지문은 주장 근거 찾기, 문학지문은 구체적인 사례를 일반적인 원리를 발견하기, 표분석은 쟁점, 변수, 특이점 찾기) 이렇게 배운 내용 또한 노트에 따로 정리해서 열심히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나름의 노하우, 혹은 요령도 생겨서 내용의 창의성보다는 근거를 얼마나 잘 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라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때도 추가질문을 답할 때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도 면접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해 답변을 다 적지는 못했지만 근거를 키워드화해서 적어가서 그것을 참고하여 즉석에서 답변을 만들어서 잘 답할 수 있었습니다.

2.타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

이채린 class 의 장점은 크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1) 어떤 제시문에도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강의: 우선 면접에 나오는 내용적 측면에 집중하기보다는 처음 보는 내용도 어떻게 다룰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즉 구술의 원리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면접을 현역과 반수 합해 일곱번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지만 면접준비를 할 때 내용만을 해설해주는 학원은 올바른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처음보는 어떤 제시문이 나와도 할 수 있도록 면접의 원리를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시문을 받았을때, 1.제시문의 요지와 키워드 파악하라 2.제시문간 관계를 파악하라, 3.시간이 남으면 사례, 디테일을 추가하여 살 붙여라 라는 기본적인 면접을 대하는 태도를 가르쳐 주셨으며 이것을 가르쳐준 것은 이채린 class 가 유일했습니다.

2) 유형별 풀이법을 가르쳐준 유일한 학원: 또한 면접 문제 유형별로 나누어, 유형별로 문제를 다루는 방법도 알려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유형은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비교형, 평가적용형, 견해제시형이 있습니다. 비교형은 제시문의 쟁점을 파악해 공통점-차이 기준- 차이점을 설명하고, 차이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적용형은 평가기준이 되는 지문 과 평가 대상이 되는 지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공통점은 타당, 차이점은 타당 x 로 평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견해제시형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보다는 제시문의 근거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재반박을 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문제를 유형별로 나누어 풀이법을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면접장에 가서도 당황하지 않고 아, 이건 이렇게 풀면 돼! 라고 대처 할 수 있었습니다. 유형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압박감이 줄어들었고, 이 역시 이채린 class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 강심장을 만들어주는 실전 훈련: 이채린 class의 시뮬레이션의 좋은 점은 굉장히 사실적이고, 많이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실제 고대면접처럼 비닐 파일에 끼워서 준비했으며, 시간이 지나면 칼같이 자르기 때문에 제가 실제로 답변을 다 적지 않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 지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루에 총 4세트의 면접문제를 풀었던 것도 좋았고, 4세트중 분반수업때 푼 두세트를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의 답변도 듣고 내 답변도 긴장해서 준비하다 보니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4) 궁금한 것은 끝까지 알려주는 친절하신 선생님: 이채린 class에서는 이채린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의 면접을 해주시는 다양한 조교 선생님, 분반수업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저는 이해 안가는 내용이 나왔을 때 질문을 하는 편이었는데, 이채린 선생님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집에서도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언제든지 카톡을 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조교선생님들 역시 어려운 내용을 여쭤보았을 때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매 수업을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수정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 관리가 잘되는 것 또한 하나의 장점입니다.

3.합격하게 된 노하우

제가 붙은 연세대, 고려대 전형 모두 수능 이후 이루어진 전형이었는데, 특기자 전형때 불합격(예비)의 고배를 마시고 면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힌 상태여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면접으로 붙고싶으시다면,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열심히 듣고 ‘복습’하시기 바랍니다.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학원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시면,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 있는 논술강의로 논구술을 관통하는 원리를 찾아서 공부하시고, 마지막으로 면접 기출과 모의고사에 나오는 면접 소재 정리까지 하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는 예시를 들라는 문제가 나오는데, ( 일반, 특기자, 학추2 전형) 너무 흔하지 않아야 하며 예시가 떠오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 교과서나 수능특강에 나오는 사례를 암기하시거나, 기출문제에서 소재 뽑아서 그거에 맞는 예시 찾아서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저는 합격이 굉장히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불안해서 울기도 하고, 스스로 맞는건가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불안했지만 열심히 한 덕분인지, 결국 수능 최저도 맞추고, 대학교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알 수 없는게 입시인 것 같습니다… 부디 스스로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실력이거나 상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확신할 수 없는 그 상태를 이용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