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화여대 수시 국제사무학과(논술전형) 합격 : 최OO(명덕여고)
Q1.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논술전형에 최초합한 21학번 최OO입니다. 저는 반수를 한 케이스인데, 현역에는 논술을 준비하지 않았다가 반수 결심 이후 논술을 준비한 경우에요! 현역때는 논술은 합불을 장담할 수 없는 전형이라고 생각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례들을 보면 또 마냥 논술에 길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말주변이 있거나 생각하는 바를 가독성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전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겁먹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의 논술 준비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월 경에 논술준비를 시작했는데 2월~7월까지는 연세대 논술과 성균관대 논술만을 준비했었고 8월~11월까지는 연세대 논술만을 준비했어요. 논술에서 한 학교만을 집중적으로 준비한다는 것이 살짝 걱정되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각 학교들이 요구하는 바는 파이널에 핵심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일단 기본적 글쓰기 능력 함양에 초점을 두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논술에 큰 시간을 투자하였느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저는 논술보다는 정시공부에 훨씬 큰 비중을 두어 공부하였습니다. 논술은 수업시간과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와 약 3시간 정도 복습을 하였습니다. 혼자 자습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3시간이었던 셈이죠. 그마저도 부담스러웠던 주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논제와 피드백에 대해서 곱씹어 보는 정도로만 복습했던 적도 있어요. 자신이 최저가 있는 논술에 지원을 한다면, 우선 필요조건인 ‘최저’를 맞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야 논술시험장에서 쓴 본인의 글이 효력을 발휘할테니까요.
Q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제가 느꼈던 이채린 class의 특장점을 크게 4가지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학생들의 개성을 모두 존중해주는 수업 방식
논술을 준비하지 않았던 현역 때 ‘논술전형은 어떻게 준비하는거지?’라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주변 친구들에게 논술학원에서 무엇을 가르쳐주는지 물어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친구들은 “일단 논술 문제를 풀고 선생님이 작성하신 풀이를 우리가 그대로 베껴. 선생님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거지.” 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을 땐 제가 들었던 방식과는 전혀 달라 놀라웠습니다. 여느 학원처럼 모범답안을 주입하는 방식일 줄 알았으나, 학생들마다 답안에 개성을 돋보이게 유도하는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경우를 가능한 한 예측하여 풀이를 진행해주시고, 학생들이 직접 생각해보도록 도와주는 수업 방식입니다. 논술에서는 ‘나만의 포인트’가 중요한데, 이를 이채린 선생님은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것이죠.
2. 퀄리티가 좋은 예상문제
논술을 장기간 준비하다보면 기출 이외에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이때 내가 준비하던 예상문제와 실제 시험문제가 다르면 수험생들은 당황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예상문제와 실제 시험문제가 결이 굉장히 비슷해서 불안감 없이 시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실제 시험장에서 중요한 문제에요. 모의고사에 신유형이 나오면 많은 학생들이 당황하듯이, 논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채린class의 노하우와 통찰력 덕분에 긴장감 없이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3. 섬세한 양질의 첨삭
생각보다 논술을 대비하는 학생들 중에 본인의 학원의 첨삭방식에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분들이 많아요. 우리 학원은 첨삭이 부실하다, 대학생이 첨삭해주어 전문성이 떨어진다 등 모두 제가 들었던 불만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면서 첨삭에 불만을 느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이채린 class는 학생이 직접 첨삭선생님을 선택할 수도 있고, 랜덤으로 배정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7월까지는 랜덤으로 배정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선생님들마다 첨삭 포인트가 모두 다르기에 여러 방식의 첨삭법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 랜덤으로 배정이 되어도 저는 모든 선생님의 첨삭 방식에 다 만족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8월부터 고정된 선생님께 첨삭을 받았는데, 이 시기부터는 여러 방식의 글쓰기 스타일을 찾기보다는 여태까지 내가 들었던 첨삭 내용을 토대로 나의 기본 글쓰기와 가장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 최적화된 글을 쓰기 위함이었습니다. 어느 선생님께 첨삭을 받아도 항상 양질의 첨삭이 보장되기 때문에 이채린 class의 첨삭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4. 간결한 수리문항 풀이
인문수리논술을 생각하고 계신 수험생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상경계열, 사회과학계열에서 인문수리를 요구하는 대학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수리논술은 수식/그래프 설명을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혀 나의 풀이가 산으로 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채린class의 수리논술 선생님께서는 제가 들었던 어떤 수학수업보다 정말 명료하게 설명해주세요! 수리해제를 들으면 정말 말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또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그 부분들도 참고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Q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제가 논술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논술이란 ‘누가 문장실력이 화려하고 짜임새있게 글을 쓰느냐’가 아닌 ‘누가 제시문과 자료에 대한 통찰력이 깊은가’를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마냥 고급어휘를 쓰고 국어영역의 평가원 글처럼 짜임새 있는 글을 쓰는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분명 학교에서 요구하는 답안이 있고, 표현해내는 방식이 서툴더라도 그 답안을 문장으로 작성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표현방식까지 완벽하다면 금상첨화겠지만요. 이를 명심해 사고를 넓히는 훈련을 하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이지만, 매주 주어진 논제들을 생각하다보면 어느순간 사고의 폭이 깊어진 자신을 마주하고 있을 거예요. 또한 주어진 시간 내에 글을 모두 작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연대,성대,이대 논술을 보러갔는데, 시험지를 걷을 때 보니 세 학교 모두 제 주변 친구들이 답안을 다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훈련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것이니 항상 시간에 유념해 답안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제가 합격한 이유도 최저를 맞추고, 답안작성을 완료하고, 수리문항 문제를 맞췄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요건들은 다 충족을 했으니까요. 저의 합격수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