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성균관대 수시 인문과학계열(논술전형), 중앙대 교육학과(논술전형) 합격 : 윤OO(서울미술고)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논술전형)과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논술전형)에 최초 합격한 윤OO라고 합니다.

[이채린t]

1)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하고 미대에 진학한 학생이었습니다. 진로가 바뀌어 반수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논술을 접했기 때문에, 개요 짜는 방법은커녕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채린 선생님 수업시간에 썼던 글을 바탕으로 선생님의 사고 과정과 제 문제 풀이 방식을 비교하며 내가 놓친 부분, 보완해야 할 부분을 수업 중간마다 개인 노트에 꼭 필기했습니다. 글을 쓴 직후에 바로 선생님의 해설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전에서 제 사고 과정이 모두 기억났고, 무의식중에 하는 실수들을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선생님 말씀을 모두 받아적겠다는 각오로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대면 첨삭 시간에 담당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논술에 대한 기초가 부족했기에, 제가 쓴 답안에 대한 질문은 물론 지원하는 성균관대, 중앙대 우수 답안에 대한 질문까지 질문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본인이 쓴 글을 객관적으로 첨삭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첨삭 선생님께서 칭찬하신 부분, 지적하신 부분을 모두 기록해서 글쓰기 전에 미리 읽고, 이전 시간에 지적받은 부분을 고치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학교들은 모두 수능 최저기준이 있어서 논술보다 수능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응시도 못 하고 불합격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예상 등급 컷보다 2~3점씩 올라서 최저를 맞춘 줄 알았는데 못 맞춘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는 최저를 안정적으로 맞추고 싶었고, 정시로 대학을 가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수능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이채린class의 최대 장점은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답안을 쓰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채린 선생님은 수업 때마다 하나의 획일화된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시험장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과정과 제시문 독해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셔서 학생들이 스스로 그 과정을 익히고, 자신만의 답안을 작성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실제 타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을 때, 하나의 정형화된 틀을 주고 그 구조에 맞게 모든 답안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수업하셨습니다. 글 쓰는 과정은 쉽겠지만 그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이 다 똑같은 답안을 쓴다면 결국 시험장에서 변별력이 없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또, 이채린class 첨삭팀 선생님들의 꼼꼼한 첨삭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표현이 좋은지, 어떤 표현은 논술에서 지양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첨삭 칸에 적어주셔서 시험장에도 첨삭 받은 원고지를 들고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채린class를 수강하는 다른 학생들의 글 중 우수답안으로 선정된 글을 나누어주셔서 제가 실전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저는 본인만의 논술 노트를 하나 마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준비하는 학교별로 섹션을 나누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첨삭하면서 받은 피드백+자가 첨삭+실전에서의 행동 강령을 노트에 모두 기록했습니다. 저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논술은 시간 관리와 헷갈리는 부분에서 대처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술 시험장에서 익숙한 주제나 내가 응시한 사회탐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정말 생소한 주제의 제시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이런 당황스러운 경험을 실전 연습에서 여러 번 하며 그때마다 대처법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실제 성균관대 시험에서 제가 잘 모르는 주제의 제시문이 출제되었고, 배점이 가장 큰 문제 2번의 경우 마지막 자료 해석에서 막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성균관대 기출 문제에서 출제된 어려운 자료들에 대해 오답을 하며 정리해둔 해석 방향과 자료 해석이 안 될 때는 1번 제시문들과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는 노트에 적힌 행동 강령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답을 유추해낼 수 있었습니다. 주중에 수능 공부를 하느라 논술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노트에 기록하며 배운 내용을 최대한 기억할 수 있었고 반복하는 실수를 보완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수능 최저의 중요성과 리라이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리라이팅의 경우 4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시간도 늦고, 힘들어서 다시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는 것이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시간에 적은 노트와 우수답안을 쭉 읽어보고, 다음 날 바로 기출 문제를 다시 보고 처음부터 작성했습니다. 한 번 풀었던 문제라고, 답이 다 기억난다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합격 답안과 근접하게 써봐야 실제 시험장에서도 합격 답안으로 선정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높은 경쟁률 때문에 논술은 흔히 운의 영역이라고 불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요구하는 사항에서 벗어나지 않게 쓰고, 이채린 선생님의 풀이 과정을 내 것으로 체화시킨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것이 논술인 것 같습니다. 논술은 창의적인 글쓰기가 아니므로 저처럼 글에 재능이 없었던 미대생도 이채린선생님의 수업과 저의 노력으로 합격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글 쓰는 것이 두려워 논술전형 지원을 망설이는 수험생이 있다면 그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논지를 아예 잘못 잡아서 글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제시문 독해를 잘못하는 등 반복되는 실수로 인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마다 “실제 시험장에서 절대 이런 실수 안 할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연습하신다면 힘들었던 감정은 사라지고 합격이라는 결과만 남을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응원합니다!

[하태진t]

저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하고 미대에 진학한 학생이었습니다. 진로가 바뀌어 문과 정시를 준비하며 논술전형을 병행하게 되었고, 하태진 선생님의 수업과 철저한 복습, 리라이팅을 통해 두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태진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전, 다른 학원에서 논술 수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글에 대한 꼼꼼한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개요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저의 안 좋은 습관 또한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태진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개요를 작성하는 방법과 시간 분배,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을 때의 대처방안 등 여러 가지 접근 방식을 알려주셔서 비교적 빨리 합격 답안에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태진 선생님께서 실제 채점 과정과 같이 글을 채점해주셨고, 가장 큰 약점이었던 성균관대 2번 문항을 집중적으로 연습시켜주셨던 부분이 제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마다 약한 유형과 문항이 다른데, 개별 첨삭과 리라이팅 시스템이 하태진 선생님 수업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 시작 전에 진행된 요약 연습은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고, 이는 어휘력과 독해력을 평가하는 중앙대학교 1번 문항을 작성할 때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문제 접근 방식, 합격생 우수답안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특징들을 모두 필기했습니다. 수업 이후에는 필기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시간에 배웠던 문제를 다시 써보는 연습을 꼭 했습니다. 이미 풀었던 문제이고, 답이 다 기억난다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합격 답안과 근접하게 써봐야 실제 시험장에서도 합격 답안으로 선정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특정 문항에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을 쓰거나, 답이 엇나가는 경우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장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행동 강령을 미리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낌없는 칭찬으로 자신감을 북돋아 주시고 더 좋은 답안을 쓸 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하태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