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대 수시 국어국문학과 합격 : 이OO(OO고)

아토즈 학원에서 구술 수업을 처음 들었던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처음 받아든 문제의 제시문은 제가 고교 생활 내내 읽었던 너무나 평범한 교과서 내용이었고, 문제 역시 너무 쉬웠기에 자신있게 준비한 답변을 선생님에게 자신있게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한 것들에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며 반문을 하기 시작하셨고 저는 결국 중간에 답변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쉬운 문제에서 어떻게 저런 질문들이 쏟아 질 수 있지? 어떻게 저렇게 까지 연결해서 생각하라는 거지? 수업하는 3시간 내내 선생님이 너무 많은걸 요구하는게 아닌가, 저런식으로 나오는 거면 난 안되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날카롭고 예상못한 반문들에 논리적으로 답변해나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고, 실제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문제를 분석할 때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만 생각하지말고 내 답변에 대해 나 스스로 추가질문을 10가지 만들어서 들어가는 연습을 계속 시키셨고, 결국 놀랍게도 전 실제 면접장에서 추가질문을 하나도 못받고 끝났지만, 이게 실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예상되는 추가 질문들을 만들어서 들어갔는데, 이때 만든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제가 문제에 대한 답을 하는데 더욱 논리적으로 탄탄하게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동영상으로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아토즈 학원에서 구술 연습을 하지 않고 자신감만 가득한 채로 시험장에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가끔은 무섭게 가끔은 자신감을 주시면서 수업해주신 아토즈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후배들에게도 무서운 질문들 부탁드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