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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고려대 수시 일어일문학과 합격 : 문수빈(청명고)

    2017 고려대 수시 일어일문학과 합격 : 문수빈(청명고)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인재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합격한 문수빈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을 대부분의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상황에서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평준화 일반고에서 평범한 학교 생활을 보냈고, 심지어 내신도 3점대 중반이었습니다. 토익 점수가 높은 것도 아니었고, 다양한 자격증을 갖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4년간의 일본 거주 경험에서 얻은 JPT, JLPT 자격증이 유일하게 남들과 달랐던 점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1학년때부터 어학 특기자 전형을 준비했습니다. 제 내신으로는 인서울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였고, 일본어 말고는 딱히 제 자신이 잘한다고 느끼는 분야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기자 전형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대학인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목표로 3년간 공부했습니다. 내신과 비교과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지만, 자격증 고득점에 더욱 집중했던 탓에 제 성적은 3년간 중상위권에 머물러 있었고 논술, 정시는 전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9월 초에, 수시 원서를 넣을 6개의 학교를 정하던 중, 고려대 국제인재 전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자격증 점수가 반영된다는 사실에 지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고려대학교에 일어일문학과가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고, 지원을 마음먹었을 때도 최종 합격하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제가 감히 고려대학교에 갈 수 있으리란 생각 역시 꿈에도 하지 못했습니다. 면접 역시 특기자 전형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일본의 문화, 또는 시사 문제에 관한 상식을 쌓았었는데, 후에 고려대 면접에서 전공적합성을 묻는 추가 질문 답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국외대를 향한 제 꿈!을 키워가던 중, 고려대 1차 합격 통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어차피 2차에서 떨어질거란 생각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함께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고 또 국제 인재 전형에 같이 지원한 친구로부터 면접 Final 수업을 듣자는 제안에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 첫 날, 구술 면접이라는 유형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길이의 지문의 요점을 파악하고, 8분동안 혼자서 말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한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더군다나 저와 제 친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말 논리적이고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해 보이고 외고에 다니는 학생들도 많아서 더욱 부담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부담감 덕분에, 첫 시뮬레이션에서 말을 더듬고, 답변을 마무리하지도 못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문을 다 읽지 못하고 면접실에 들어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때의 제게 무엇보다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이채린선생님의 조언입니다. 면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태도이며, 당당함을 보이는 것이 관건이다라는 조언을 듣고 조금씩 여유를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내용이나 논리적인 부분은 물론 목소리와 자세, 태도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고, 이것이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채린 선생님께서는 고려대에서 이 전형을 통해 요구하는 인재상이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답변해야 하는지 방향을 정확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또한, 한 문장을 길게 말하지 않는다던가, 구성을 간결하게 하는 등, 단순하지만 제게 부족한 세세한 부분까지도 알려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조언을 흘려 듣지 않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의 답변을 보며 신선한 접근 방식을 비롯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똑같은 학생이지만, 보다 완성도 높은 답변에 자극을 받고 더욱 열심히 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결국 8명을 뽑는 전형에서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덕분에 두 달 전까지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당. 아직 확신이 들지 않고,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 건네고 싶습니다. 저 같은 학생도 붙었는데…ㅎㅎㅎㅎㅎ. 후기 읽고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고가 아니라고, 내신이 좋지 않다고, 스펙이 별로라고 일찌감치 포기하기보다는 부딪쳐보고 도전해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채린선생님의 조언 하나하나를 귀담아 들으시고 고쳐 나가세요. 어느샌가 부쩍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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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7-01-25 00:16
    조회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