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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고려대 수시 보건정책관리학과 합격 : 오지은(미추홀외고)

    2017 고려대 수시 보건정책관리학과 합격 : 오지은(미추홀외고)

     

    안녕하세요. 곧 아기호랑이가 될 예정인 고3 학생입니다. 후배분들이 해왔을 노력들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진심으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저는 제가 면접 문제를 푸는 과정을 단계로 나누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제시문 전체를 정독하며 문제 분석을 하는 과정입니다. 고려대 융합형 인재 전형의 면접 제시문들에는 항상 한 가지의 공통된 맥락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셨을 정도로 정말 중요한 점입니다. 따라서 전체 제시문들을 다 읽고 국어 과목의 비문학 지문을 분석하듯이, ‘주제를 잡아내는 것이 먼저 할 일입니다.

    말주변이 없었던 제게 구술면접은 어쩌면 수능보다도 더 큰 관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고려대 융합형인재 면접 기출문제를 뽑았습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전처럼 9분 동안 문제를 분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정리한 종이를 옆에 두고, 모범답안을 찾아보며 제가 찾은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론 처음이라 많이 어설펐고 모법답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새어 버렸던 답안들도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할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상태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채린class에서 문제를 보는 시야는 연습을 통해 충분히 넓힐 수 있음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채린class는 제게 다양한 의견을 접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수업 시간 친구들이 발표한 의견이나 이채린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분석내용을 들으며, 저는 제 생각과는 다른 새로운 답안을 새롭게 구상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새롭게 방향을 잡고, 그에 대한 근거를 찾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 한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답안을 구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어느 것을 가장 자신 있게,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선택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문제를 읽고 답변을 구조화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문제를 잘 분석하고도 이를 말로 풀어서 설명하지 못해 모의면접에서 버벅거리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연습장으로 제공받은 A4용지를 반으로 접어서, 왼쪽에는 제시문을 분석하고 오른쪽에는 답변을 발표할 순서를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문제가 제시문 가와 제시문 나의 공통 주제어를 찾고 그에 대한 근거를 말하시오라면, 오른쪽에 공통 주제어 발표 -> 제시문 가에서 찾은 근거 발표 -> 제시문 나에서 찾은 근거 발표라고 적고 그 순서대로 왼쪽에 적힌 제시문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는 고려대 융합형인재 면접기출 뿐만 아니라 학교장추천 전형, 혹은 논술문제까지 풀어보며 이 과정을 여러 번 연습했고, 후에는 문제에 대해 할 말이 무엇이었는지 까먹거나 중간에 논점에서 이탈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펜을 내려놓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말하기 태도를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생각보다 크게 신경쓰이는 것은 그 사람의 태도입니다. 저는 이 점을 이채린선생님의 모의면접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제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주셔서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들을 한꺼번에 고치려 하다가는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헀습니다. 따라서 저는 모의 면접 시 제가 고쳐나가야 할 태도들을 한 가지씩 고쳐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는 눈 마주치는 연습하기, 그 다음 날에는 목소리를 키우기, 그 다음 날에는 다리를 바닥에 붙이고 떼지 않기와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이채린선생님의 권고로 문제를 푸는 9분 시간 중 약 2~3분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시간으로 가졌습니다. 제가 구조화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며 어떻게 발표할지 정하고 어느 부분에서 강조할지 정했습니다. 이 시간은 면접을 들어가기 전, 마음을 정리하고 자신을 추스르는 시간으로 긴장으로 면접을 망칠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습니다. 연습 시 시간배분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했고 실전에서도 사실 약 1~2분정도밖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1~2분조차도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총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1. 제시문 전체를 정독하며 연습장에 분석하기

    2. 답변을 고민하고 구조화시키기 (답변을 어떻게 할지 말 할 내용 순서 정하기)

    3.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말하기 태도 정리하기

     

     

    이채린class에서 수많은 모의면접을 하며 문제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고, 면접자가 갖춰야 태도를 익혔고, 결정적으로 실전 면접에서도 떨지 않을 용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배움들은 학원을 다닐 때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개인이 얻어갈 배움의 양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녀 온 날에는 제 다이어리에 새롭게 배운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가기 전에는 항상 두세 가지의 목표를 정했고 실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합격이라는 결과를 가져다줬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느꼈던 기쁨과 뿌듯함 내년 이맘때 쯤 느껴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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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7-01-25 00:18
    조회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