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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서울대 수시 식품동물생명공학부 합격 : 최연희(예일여고)

    2017 서울대 수시 식품동물생명공학부 합격 : 최연희(예일여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합격한 최연희입니다. 몇 년 동안 교지에서만 보던 합격수기란 것을 제가 직접 쓰고 있다니 아직도 실감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윤한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후배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합격수기를 통해 제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우선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학교 내신입니다. 저는 평소에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며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하였고, 시험(중간,기말) 3주전부터는 학교 내신 공부를 하는 데에 시간을 썼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내신 공부를 할 때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거의 빠짐없이 필기를 해두었고 그 필기와 더불어 교과서 내용을 익혔습니다. 그 후 여러 문제집을 2주에 걸쳐 풀었습니다. 이 때 저는 문제집이 아닌 공책에 답을 적으며 풀었고, 마지막으로 시험 일주일 전에 이 문제집들을 다시 한 번 풀었습니다. 맞았던 문제를 틀리기도 하고 틀렸던 문제를 맞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문제집을 한 번 푼다고 그 안의 내용을 모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같은 문제집을 여러 번 보는 것이 제게 효과적인 공부 방법임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수능 공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 이외에는 수능공부를 하였습니다. 수능 보는 날까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를 일정량씩 배분하여 하루에 모든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짰습니다. 내신 공부에만 지나치게 치중하여 수능 공부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수능과 내신을 챙기면서, 학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말도 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을 잘하는 것이 힘든 것은 물론 알지만, 다양한 학교 활동이 제 경험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방과후학교 뿐만 아니라 심화 방과후도 여러 개 하였고 자율 동아리도 여러 개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또한 교내 대회에도 거의 빠짐없이 참여하였는데, 이과생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어 동화구연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교내 활동과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는 각자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은 수험생들처럼 드라마와 예능 보는 것을 좋아하고 웹서핑을 즐겨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그러한 유혹들을 뿌리치거나 제한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1학년부터 수능 며칠 전까지 학교 야자실에서 공부를 했는데, 바로 앞서 말했던 제게 적합한 공부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학교 야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힘을 얻기도 하였고 스마트폰 사용에 제한이 있다 보니, 그만큼 공부 시간도 늘고 공부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자신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찾지 못한 후배 여러분들에게 학교 야자실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수시 6개 중에서 1개만 논술로 지원하였습니다. 1개뿐이지만 논술 공부를 해야 했고 수학과 생명과학 과목으로 공부했습니다. 논술 공부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보다 심화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처음에는 논술을 1개만 지원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후에 서울대와 카이스트 구술 면접을 준비하면서 논술 공부했던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이 글로 쓰는 것이라면 구술 면접은 논술 문제를 말로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와 비슷한 상황의 후배가 있다면 논술 공부가 절대 헛되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멘탈 관리를 잘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3학년 6월 모평 때에 국어 유형이 크게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시간도 부족했고 난생 처음 받아본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6월 모평을 망치고 멘탈이 잠시 흔들렸지만 남은 시간동안 보완해나가자는 다짐으로 그 흔들림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9월 모평 역시 국어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수능에서 마침내 좋은 성적을 거둬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사례를 통해 여러분들도 위로와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노력의 결실을 맺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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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7-01-25 00:4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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