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대 수시 불어불문학과 합격 : 주은교(용인외고)

서울대 일반전형 1차 발표가 난 뒤, 아토즈에서 연세대 특기자 구술 면접을 준비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이채린Class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1차 발표가 난 후 학원에 다니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아토즈 이채린Class에 다니면서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출문제, 변형문제 등 면접 시뮬레이션을 위한 양질의 자료를 충분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 수업시간 나누어 주시는 읽기 자료, 사례집을 통해 면접 상황에서 유동적으로 사용 가능한 지식을 채워 넣을 수 있었습니다. 2) 낯선 상황에서의 모의면접을 여러 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면접을 준비한 열 다섯명 남짓의 친구들과 이채린 선생님 앞에서의 모의 면접, 실제처럼 시간을 재고 진행되는 시뮬레이션을 매일 진행하며 면접 상황에 익숙해졌습니다. 저는 특기자 준비도 하지 않았고, 구술 면접이 포함된 전형은 서울대 일반전형이 유일했기 때문에 면접 경험이 굉장히 부족했습니다. 준비 시간과 답변 시간을 정해 놓고 진행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면접 당일 직전까지 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친구들이 앉아 있는 교실에서 답변을 진행하면서 역시 저 자신을 긴장되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었고, 이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술 면접을 혼자 준비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함께 진행했을 때 가장 좋은 점은 제 답변에 대한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문 분석과 확장은 개인의 견해가 포함되기 때문에 스스로 잘못된 점을 집어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추가질문과 피드백을 통해 제가 놓친 점을 깨닫고 생각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복습은 답변 구조를 보완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약 5개의 면접 문제를 받았기 때문에 학원에 다녀온 후 정리해야 할 자료의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피드백과 문제 해설을 반영하여, 한 번 소리 내어 얘기해 본 답변의 구조를 동시에 다시 그려보고 혼자 앞에 면접관이 있는 것처럼 구술해 보면서 내용을 확장시키고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원에서 받은 면접 제시문에는 영어 지문, 국한문 혼용체 지문, 다양한 도표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한글 지문으로만 문제가 구성이 되었지만,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불안했을 어려운 지문들에 대해 대비한 것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갖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면접 당일 바로 전 날, 이채린 선생님이 자연관에 대한 문제를 준비해주셔서 구술 면접을 했습니다. 실제 면접의 인문 지문이 동일한 주제의 연장 선상에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전날 학원에서 얘기한 답변의 일부를 가져와 준비 시간을 조금이나마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말씀처럼 구술의 특성을 생각하며 답변의 구조를 논리적이고 구성하고 명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 하는 면접이었음에도 이채린class에서 제공하는 수업과 자료를 제 식으로 소화하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