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혜(서강대 사회과학부)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강좌로 학습했나요?(3~5줄)

고2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논술을 준비하게 되었고, 특별한 기간별 강좌를 두기 보다는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 커리큘럼을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3월 즈음, 부족한 수학과목을 보충하게 위해 잠깐 논술을 쉬었던 기간이 있었지만, 그때에도 일주일에 한번 씩은 글을 쓰려 시도하였습니다.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12~18줄)

우선, 서강대학교는 다전공 제도를 실시하여, 입학한 학부 내에서는 학점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서강대학교에서는 개인의 학문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 주기 때문에, 경영, 경제학을 비롯한 타 전공도 자유롭게 복수전공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직 진로에 대한 뚜렷한 확신이 없었던 저로서는 이러한 자율전공 제도로 진로에 대한 고민의 짐을 덜 수 있었습니다.

각 대학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지만, 특히 서강대에서는 학업능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그러한 인재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논술에서는 서강대 예시문제를 꾸준히 풀어봄으로서 서강대만의 논술 스타일을 파악하였습니다. 아울러,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볼 때에는 정확한 의사소통 능력과 학교의 인재상에 맞는 인물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3. 논술 및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었던 점은?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10~15줄)

논술 준비에 있어서는 초반에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던 문장실력과,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많은 고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잠깐 논술을 쉬어보니, 일주일에 한번 씩이라도 예시문제를 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고 이 후 꾸준히 학원에 나와 예시문제를 풀고 첨삭을 받음으로서 논술에 대한 감각을 꾸준히 키울 수 있었습니다.또한, 첨삭을 받음으로서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계속해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시험장에서도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힘든 점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변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서 고민과 불안감을 덜어나갔고, 합격한 이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텨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기 보다는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4. 그 외 나만의 논술 및 공부방법 Tip은? (10~15줄)

논술은 글 쓰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첨삭을 받고 난 뒤에는 시간이 나면 리-라이팅을 실시하였고, 리-라이팅을 할 시간이 되지 않을 때에는 첨삭을 받은 답안지를 계속해서 읽음으로서 답안 작성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였습니다. 아울러, 수업시간에 나오는 읽기자료집을 시간이 날 때마다 읽음으로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논술을 비롯한 다른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복습입니다. 한 번 알았다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복습을 함으로서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언수외 공부에 있어서는 많은 문제집을 푸는 것 보다 한권의 문제집을 반복해서 푸는 방법을 통해 각각의 유형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8~10줄)

(선생님의 매력포인트)

매주 주말에 들었던 김윤환 선생님의 유머러스함은 일주일 동안 지쳐있던 저에게 항상 즐거움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아주심으로서 누군가는 항상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힘든 생활을 버텨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선생님 특유의 시원시원한 강의는 시간에 쫓기는 고3 수험생 입장으로서는 한번에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일관된 수업내용으로 어떠한 것이 중요한지 계속해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답안에 대한 무조건 적인 칭찬과 비판보다는 정확한 지적을 해주심으로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과 수능을 비롯한 모든 입시가 끝난 시기에도, 꾸준히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은, 학생들을 위하시는 김윤환 선생님의 마음을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자신의 입시경험과 관련하여)? (8~10줄)

저 역시 고3시절에는 불확실한 미래와 그로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모든 일에 지쳐있기 때문에 주변사람들과 갈등도 많이 생기고, 날카로워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합격 후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 나아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 때는 정말 모두가 원망스러울 만큼 힘들었지만, 입시가 모두 끝난 지금 돌이켜보면, 그러한 시절 역시 하나의 추억이자 좋은 경험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지금은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어서 빨리 입시가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드실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 친구들도 그러한 과정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겪은 만큼, 합격을 통해 얻게 되는 뿌듯함과 성취감은 수험생 때의 모든 힘들었던 과정들을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 큰 기쁨을 안겨 줍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대학 진학을 통해 펼쳐 나아갈 꿈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 펼쳐나가는 자신만의 무대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금 이러한 모든 과정은 꿈을 훗날 펼쳐질 멋진 무대에 서기 위한 연습과정이라 생각하지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