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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 2013 고려대 수시 자유전공학부 합격 오소영(숙명여고)

    2013 고려대 수시 자유전공학부 합격

    오 소 영 (숙명여고)

     

    저는 내신 관리에 뒤늦게 돌입한 편입니다. 2학년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를 시작해서 3학년 때에 전체적으로 1등급 이상의 평균을 올렸지만 그 전까진 공부에 흥미를 얻지 못하고 독서에만 매진했습니다. 때문에 근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버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때 읽었던 200여권에 가까운 책들 덕분에 수시 일반전형(논술)에 합격할 수 있던 것을 보면, 학창시절의 그 어떤 경험도 헛되이 버리지 않은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가 하나의 취미였지만 맨 처음 논술을 썼을 땐 독해력이 많이 미흡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표현은 유연한데, 그 속에 담긴 논리가 빈약하고 문제의 의도를 파악해내는 능력에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기출을 풀어보면서 제 논리의 결점을 스스로 파악해내고, 첨삭을 통해 제3자의 시선으로 조언을 받다보니 많은 친구들이 논술에 대해 지니고 있었던, 정말 논신이 아니면 논술 전형은 무리라던 편견과 달리 그리 어렵지 않은 글쓰기의 일종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주제에 따라 글의 주관성이 심하게 갈리는 편인데, 이채린 선생님 수업중에 논제와 제시문을 정확히 분석해서 가시적 암묵적 출제의도를 파악했다면 어떤 주장을 펼치더라도 제시문에 나오는 근거에 충실해서 논증력을 갖추면 된다는 조언이 시험장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작 당일 마주친 제시문은 시장의 상품화에 대한 낯선 주제였지만 미리 이채린 선생님께 배운 대로만 쓰자고 결심해두었고, 논리를 펴는 틈틈이 제시문을 확인하면서 제 주장의 객관성을 검증해나갔기 때문에 900자에 가까운 장문을 마무리 지은 후에는 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스스로 흐뭇해질 정도였습니다.

    시험장을 나온 후 다른 친구들의 수기를 보았을 때는 정답의 방향을 달리 잡은 글들이 많아서 조금 불안해지기도 했지만 저 스스로의 논리에 충실했다면 어느 방향의 글이더라도 틀릴 게 없다고 다잡았습니다. 이렇듯 인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기 때문에 수리 논술을 쓸 때 즈음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고려대학교의 논술 채점 방식은 정답 여부와 별개로 최대한의 노력에 최고의 점수를 준다고 들었던 것을 기억하고 최선의 풀이를 적어내고자 논리에 충실히, 다만 반복되는 부분에선 스스로도 과하다 싶을 정도의 생략을 감행하면서 시간 내에 문제 풀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전 다른 학원들을 다녔을 때는 지식 주입식의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 때도 많았는데, 이채린 선생님의 차분하고도 깔끔한 수업은 제시문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날의 기출 답안을 작성한 후에 수업을 들을 때면 저와 다른 식의 분석에 좌절하곤 했던 기억이 있어 논술 자체에 대해 얼핏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지만,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과 첨삭을 거치면서 그런 반응에까진 연연할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형화된 답을 요구하지 않으니 다만 논리적으로 충실하면 된다며 논리적 구성방법을 가르쳐주신 이채린 선생님 수업 덕분에 저만의 주장을 펼치는 데에도 겁 없이 나설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채린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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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3-10-24 01: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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