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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 2014 성균관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고효경

    [논술전형] 2014 성균관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고효경

     

    1. 성명 / 전공 / 합격 전형

    고효경/ 경영학과/ 논술 우선

     

    2. 합격 전형 준비 방법(입학사정관/특기자/논술/정시/재외국민or외국인)

    저는 수시 추합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연대를 목표로 하고 논술 공부를 했던 터라(ㅠㅠ) 거의 1년 반 동안 연대 논술을 준비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대 논술이 양이 많으면서 까다롭습니다. 아무래도 어려운 걸로 준비를 해서 그런지 성대 논술은 그에 비해 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성대 논술은 네 문제가 나왔는데 원고지가 아닌 줄글이었습니다. 연대문제들로 연습을 해서 그런지 시험지를 아주 꽉꽉 채워서 냈어요.. 성대는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좀 걱정을 했었는데 핵심이 들어있으면 양은 큰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김윤환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 주실 겁니다. 하하

    우선 저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더 비중을 두고 공부를 했었어요. 모의고사 성적 빼고는 특출난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논술이라는 것에도 소질은 없었습니다. 근데 수시를 붙어서 참 다행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지만 이미 지나갔죠.. 3때에도 주변에서 틈이 나면 책을 꼭 읽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막상 고3이면 그럴 여유가 없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큰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 실력이 느는 데에는 책읽기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요. 소설 같은 책 말고 자신이 원하는 과에 맞는 책들이요. 그리고 논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많이 풀고 많이 읽는 거예요. 자신이 원하는 학교 말고 다른 학교들의 논술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제가 시험 볼 때 유난히 더 그랬던 것 같은데, 학교들이 원래 내던 유형으로 내지 않고 전혀 다른 유형으로 냈습니다. 가장 심했던 것은 연대구요..ㅠㅠ (1년 반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 아무튼 학교들이 작정하고 유형을 비틀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많은 유형들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논술을 볼 때 안정적이고 수월하실 겁니다. 또 자신이 푸는 것 외에도 다른 친구들이 쓴 것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다른 학생들이 쓴 글도 복사를 해서 나눠주시잖아요? 그 중에는 자신보다 잘 쓰는 아이도, 못 쓰는 아이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각각의 글들에서 적어도 한 가지 자신보다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을 쭉 읽어나가다 보면 남들이 가진 스킬이나 장점들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쓰는 것 외에 읽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그리고 시험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시간 안배와 자신감입니다. 시간 안배는 논술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깨우치실 수 있을 겁니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어떤 문제가 내게 와도 난 다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자기 암시를 뜻해요. 혹여나 처음 보는 유형이라도 침착하게 지금까지 노력해온 자신을 믿고 풀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수시를 4군데를 써서 네 곳을 다녀봤는데 논술 시험장은 그다지 떨리지 않습니다. 저는 아는 친구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더 편안했던 것도 있고요. 그리고 학교 구경도 하고 나름 즐거운 추억이네요...(과연ㅋㅋ) ! 논술 보러 가실 때에는 꼭 손목시계를 갖고 가시기 바랍니다. 책상에 놓는 시계 있잖아요? 그거 안 된다고 하는 학교도 간혹 있더라구요.

    3. 슬럼프 극복 방법

    ... 저는 슬럼프는 없었어요. 3때에는.. 다행이죠.. 학교가 자율고라서 그런지 공부 환경이나 분위기가 정말 짱이었어요. 주변에 한 명도 빠짐없이 빡세게 공부하고 야자하고 그래서인지 그게 당연시 여겨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저는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진 않았....하하

     

    4-1. 수능 D-1 기억

    우선 공부가 절대 안 됐습니다. 엄청 긴장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정말 안 떨고 잠도 항상 6시간씩 자고 그랬는데, 엄청 떨었고 잠도 4시간?(남들은 많이 잤다고 하더라구요..) 자고 두 번인가 중간에 깨고 그랬습니다.. 뭐 사탐 정리해 놓은 노트 같은 걸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탐을 좀 망쳐서ㅠㅠ 전날 조금이라도 볼 걸 후회했거든요..

     

    4-2. 수능 D-DAY 기억

    그 날 하루는 정말 쓩~ 하고 지나갑니다. 고사장이 집에서 한 시간 넘는 거리였어요. 그것도 차로!! 정말 아침부터 택시 타고 추격전을 했습니다.. 한 십분 남겨두고 간신히 들어가서 제 자리를 확인하고 앉았죠. 근데 정말 웃겼던 것은ㅋㅋ 제 고사장에 3학년 때 같은 반인 애가 8명이었어요.. 28명인가 들어가는 고사장의 거의 3분의1이 친구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정말 그냥 모의고사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문제 풀 때 조금 손장애인 것처럼 바들바들 떨리긴 하더라고요. 이거 틀리면 등급이 내려갈 것 같다는 느낌..ㅠㅠ 영어 풀 때에는 던지고 나오고 싶기도 했습니다. [논술전형] 2014수능 영어B 풀어보시면.. 느낌 아실 거예요. 그걸 수능 고사장에서 풀면 어떨지.. 한번 상상해보시길 ㅠㅠ 그럴 때에는 정말 시간이 촉박해도 크게 심호흡 하고 후하후하 하고 머리 마사지 좀 하고 다시 제정신으로 푸셔야 합니다. 저도 한 1분 동안 온갖 잡생각 버리고 심호흡 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점심시간에는 반 친구들과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체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가급적이면 시험 얘기는 안 하는 게 좋지만.. 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고사장 좋은 데 가려고 제2외국어 까지 신청했는데요.. 솔직히 그럴 필요 없습니다. 2외국어 신청 안 한 애들이 빨리 끝나기도 하고 고사장도 더 좋았어요. ㅜㅠ 그렇게 530분쯤 시험이 끝나고 정문을 나서면 부모님들이 앞에 서계십니다.. 그때 좀 울컥했던 것 같아요. 방송국에서도 촬영하러 오고 그럽니다. 조금 짜증났던 건 그 앞에서 재수학원들이 전단지를 나눠주더라고요;; 저희 어머니께서 완강히 거절하셨죠.^^ 또다시 한 시간 넘게 차를 타고 집에 와서 지하철 앞에 있는 스포츠 신문 같은 데에 벌!! 정답이 나와있습니다.. 그게 없으시면 ebs 인강 들으시면서 가채점 하셔야 하구요. 간단히 가채점을 하고 저녁은 외식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사탐을 망쳐서 그날 기분이 우울했는데 부모님께서 약간 눈치를 채시고 아무 말씀이 없더라고요. 그게 또 슬펐습니다. 아무튼 수능 날은 정말 많은 경험을 한 날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네요.

    5. 합격자 발표 일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추합이어서 원래 나오는 날보다 한 삼일 후에 나왔어요. 다행히(?) 1차 추합... 대학들이 다 발표한다고 하는 날보다 일찍 발표한답니다.. 네 개 다 떨어져서 엄청 절망 우울 했었는데 정시까지 안 간 것이 다행이었어요.. 정시 상담도 안하구ㅠㅠ

     

    6. 합격 소감

    솔직히 좀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기분은 참 좋네요. 하하

     

    7.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한마디니까 짧게 하겠습니다. 세상은 인과응보예요. 지금 놀고 싶다고 놀면 수능 끝나고 방콕 신세 직행입니다. 덤으로 1년 더 듄 공부 고고해야되요. 제 주변을 보면 재수할만한 애들이 재수하더라고요.(간혹 정말 안타까운 경우도 있지만.. 하지만 그런 애들은 나중에 정말 잘 된다고 해요) 1년 정말 훅 지나갑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저보다 더 나은 대학 가셔서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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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4-02-22 17:5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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