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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고려대 수시 미디어학부 합격 : 권유현(명일여고)

    2016 고려대 수시 미디어학부 합격 : 권유현(명일여고)

     

    저는 작년 정시로 한국외대에 입학했고, 올해 논술로 16학번 고려대 미디어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작년에 논술은 동네 학원에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꾸준히 해왔지만 1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에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모두 불합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작은 학원에서 일률적인 틀을 가지고 글을 쓴 것이 불합격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에서 한 학기를 마치고 6월부터 반수를 시작해서 이채린선생님 논술수업을 듣기 시작했으니 반년이 넘는 시간동안 논술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되네요.

    오랜만에 들은 논술 수업에서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논술에 대한 지식 그대로 글을 썼기 때문에 첫 논술은 여태까지와 같은 방식이었고, 당연히 그 글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수업부터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이채린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것의 차이점을 먼저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것들 위주로 필기했습니다. 수업을 눈으로 보고 필기를 그대로 베끼기 보다는 귀로 들으며 제 언어로 정리했고, 제시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것을 우선시했습니다. 제시문을 잘못 독해하면 첫 단추부터가 어긋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학년도에 논술을 준비한 학교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입니다. 세 학교 모두 논술 스타일이 다름에도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같고, 그 원칙을 가장 잘 연습할 수 있는 스타일의 학교는 연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연세대 논술의 제시문들은 타 학교보다 독해하기가 어렵고, 한 제시문 안에 두 가지 의견이 상충하여 무엇이 주된 주장인지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마지막 제시문의 표와 그래프는 모든 제시문들을 통합하는 키워드를 파악해야만 제대로 독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연세대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시문 독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제시문 독해는 모든 글을 쓰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이어서 연세대의 제시문을 잘 파악할 수만 있다면 다른 학교의 논술도 어려움 없이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아토즈 논술 이채린 선생님반에서 가장 큰도움을 많이 얻은 시기가 여름부터 연세대 논술 시험 직전까지 연세대 문제만 풀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몇 주간의 첨삭으로 인해 제 최대의 문제점은 제가 정한 틀 안에서 제시문을 끼워맞춘다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이 수업때 누누이 강조하셨듯이 제시문 자체에서 비교기준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마음대로 기준을 먼저 정하고 제시문을 읽는 것은 억지스러운 결과물과 독해미스라는 중대한 실수를 자아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고려대 논술에 합격했지만 실제로 고려대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기간은 파이널에 지나지 않습니다. 연대 문제를 풀면서 다진 논술의 기본기를 고려대의 포맷에 맞게 재구성하니 따로 고려대 문제를 많이 풀지 않더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15학년도부터 고려대의 문제가 타학교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듣고 지레 겁먹었지만 실제 이채린선생님 수업을 듣고 내린 결론은 글 쓰는 제약이 작다고 해도 학교가 원하는 답안 구성이 몇 종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15,16학년도 기출문제를 분석하니 제시문들을 독해하고 관계를 파악하면 학교가 나에게 바라는 답이 무엇인지 자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인문논술 1000자와 수리논술 세 문제를 100분 안에 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계산실수가 빈번하여 수리논술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소수점 곱셈이 많아 중간중간 계산실수를 발견하고 여러번 다시 계산하기도 했습니다. 인문논술을 쓰느라 수리논술을 다 쓰지 못하는 것은 원치 않았기 때문에 저는 우선 인문논술 논제를 보고 제시문을 분석한 후 개요까지 작성했습니다. 머릿속으로 글의 구성을 정하고 바로 수리논술파트로 넘어갔습니다. 혹여 긴장해서 틀리지는 않을까 싶어 30분동안 수리논술을 풀고나니 인문논술을 쓸 시간이 25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작성해 놓은 개요를 바탕으로 다행히 시간 안에 답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채린선생님이 수업때마다 항상 말씀하셨듯 논술시험의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시문 독해와 개요라는 것을 알고 거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글 쓰는 데에 막힘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크지 않습니다. 수능 공부만으로 벅찬데 논술을 위해 관련 책이나 글을 읽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듯이 논술 수업시간에 제한시간 내에서 실제 시험처럼 연습문제를 풀고,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한 뒤 첨삭선생님의 가이드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글 쓰는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자신이 쓴 글을 다시 한 번 읽고 부족한 부분을 글로든 마음속으로든 다시 한 번 구성해보면 더욱 좋겠지요.

    처음 친구의 추천을 받고 이채린선생님 수업에 발을 들였을 때 과연 제가 논술로 대학을 갈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제 노력은 좋은 결과로 보답받았습니다. 제 친구역시 이채린선생님 수업을 함께 듣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모두들 내년 이맘때즈음 목표하는 대학의 일원이 되어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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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6-02-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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