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2014 경희대 수시 간호학과, 인하대 간호학과 합격 : 전소현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강좌로 학습했나요?

저는 3학년을 올라가면서 학교 근처 논술 학원을 다녀서 기초반 수업을 들은 후 대학별 수업을 들었어요. 그런데 저와는 맞지 않는 학원 커리큘럼과 학습 시간으로 인하여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고 주변사람들의 추천으로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의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여름방학이 지나서 듣게 되었기 때문에 기실방 수업을 들으면서 목표하는 대학의 강좌를 병행했어요.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간호학과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교에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 경희대는 캠퍼스가 제일 예쁜 대학교로 이미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에 손에 꼽힐 정도였어요^^! 특히 저는 문과지만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리 논술이 있는 대학교가 저에게는 강점이 되었어요. 운 좋게도 경희대는 간호학과가 사회계열로 수리논술이 있더라고요!

제가 인문 논술이 부족하다면 수리논술로 채우겠다고 다짐하고 시험을 치러 갔지만 사실 결국 본 논술 시험 당시 저는 수리논술로 일명 멘붕이 왔었네요;;ㅜㅜ 아직도 확실한 답은 잘 모르지만 틀렸던 거 같아요;(민망).. 여기서 진짜 수리에 약해서 대학교를 고민하시는 친구들은 기억하시면 좋은 것이 인문논술을 조건에 맞게 잘 쓴다면 수리논술이 부족하더라도 꼭 합격의 1인이 되실 수 있어요!! 또한 경희대는 직접 대학교에서 나눠주는 볼펜으로 논술을 치며 수정액조차 쓸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연습해보고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특이하게도 경희대는 시험 도중 학생들의 얼굴을 캠코더 촬영하는 시간도 있는데 전혀 신경 쓰지 마시고 카메라가 왔을 때 슬쩍 웃어주고 계속 시험을 치면 돼요! 이렇게 대학의 특징을 알아서 논술 공부를 한다면 긴장도 줄어들고 편안하게 시험을 칠 수 있을 거예요. 제일 좋은 이야기는 경희대의 논술 문제 난이도가 많이 어렵지 않아서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꾸준히 잘 들으시면 정말 합격할 수 있어요!!!! 저도 논술 보는 눈도 없고 논술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었지만 해냈잖아요 그러니깐 모두들 잘 해내실 수 있어요~~>_<

 

3. 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었던 점은?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

 

저는 제시문의 내용을 제대로 그리고 완벽히 이해할 수 없었다는 것이 제일 힘들었어요. 제가 성향이 이과 쪽이라서 수리 쪽으로는 자신있게 답을 적을 수 있었지만 국어 지문을 읽을 때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항상 문제였어요ㅠㅜ 특히 비문학.. 그런데 저처럼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는지 선생님께서 따로 제시문 분석을 위한 수업도 올려 놓으셨더라고요! 저는 기실방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것을 듣고 (정말 빠르게 들었어요 늦게 시작해서..) 제시문 분석 수업을 들었어요. 문단 간 요약해서 이해하는 방법같이 필요한 방법들을 자세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여담이지만 논술을 하고 국어 성적도 정말 많이 올랐어요 비 문학이 더 쉽게 읽혀지고!! 국어랑 논술이 다르기는 하지만 연관된 건 사실이니까요 ) 저는 논술에서 제시문을 독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아무리 잘 쓰더라도 제시문 분석이 잘못된다면 교수님들이 끝까지 읽어보시지도 않을 수도 있거든요 ㅜㅜ 또 저는 선생님의 수업도 도움이 되었지만 사회 탐구 과목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두 과목을 정했는데 윤리를 하면서 공부한 내용이 논술 제시문으로 그대로 나온 학교가 많았어요. 정말 한 두 군데 학교가 아닌 여러 학교였어요! 시험 문제를 딱 보자마자 아 이거 나 아는데? 오? 이러면서 일단 자신감도 생기고 답안지를 작성할 때도 확신이 생기고요! ㅎㅎ

어떻게든 어려운 점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4. 그 외 나만의 논술 Tip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교의 기본 논술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공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그렇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첨삭!!!!첨삭이 최고로 중요해요!!!!! 첨삭을 하게 되면 자신이 쓰는 논술 구조가 눈에 들어오게 되고 논술을 보는 눈이 길러져요. ㅎㅎ 그럼 자신의 글이 어느 정도의 합격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요! 저도 처음에는 첨삭을 몇 번 받았어요. 물론 첨삭선생님께서 제 글에 대해 친절히 잘 설명해주시지만 첨삭을 위해 몇 일간 기다려야 하는 건 성격 급한 저에게.. 고문(?)아닌 고문이었어요. ㅋㅋ

그래서 빠르게 첨삭을 받고 싶으면 '자기 첨삭'을 했어요. 자기 첨삭은 자기 스스로 첨삭하는 것이예요. ㅎㅎ 그런데 자기 첨삭은 분명 자기 글이 어떤지 눈에 보이고 수많은 첨삭을 받고 첨삭 선생님의 충고를 들은 후, 이 정도면 내가 첨삭해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요! 무작정.. 자기 첨삭을 한다면 ㅜㅜ 그건 안돼요!!! 꼭 많은 첨삭 과정을 거친 후 해보시면 좋을 거예요^^!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선생님의 매력포인트)

 

저는 합격 답안을 보여주시고 그 대학이 원하는 논술 구조를 보여주시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서 대학의 입시 자료를 먼저 읽어보시고 시간 단축을 위해 수업 도중 계속 말씀해 주시는 거 너무 감사했어요. 대학마다 다르지만 글이 길어질수록 구조를 중요시하는 학교도 많이 있어요! 500자처럼 짧은 글에도 서론 본론 결론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고, 800자 이상으로 길어질 때는 문단을 나눠서 각 대학이 원하는 구조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ㅎㅎ 이런 대학 포인트를 선생님께서

딱딱 찝어주시니깐 너무너무 좋았어요. 실제 시험을 칠 때도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구조를 생각하면 훨씬 쉽게 느껴지고 시간도 넉넉할 거예요~ 또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문자나 카톡으로 그때그때 친절히 답장을 다 해주셔서 시험 전날! 임박할 때 모르는 것을 알 수 있게 되고 쌤이랑 연락하면 괜한 안도감? 이 들어서 자신감도 생기고 너무 좋았어요!♡ (쌤 너무 감사해요ㅎㅎㅎ!!)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말은?

 

논술 공부 그리고 수능 공부 둘 다 중요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몸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원래 몸이 많이 약해서 정말 고3때 다닌 경로가 학원, 학교가 아닌 병원, 학교 였어요ㅜㅜ 솔직히 아픈 것도 서러운 데 다들 공부하는 데 저만 병원에서 주사 맞으면서 누워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몸이 아프니깐 공부하기도 힘들고 학교도 자꾸 빠지게 되고 친구들은 각자 푼 문제집들이 쌓여가는데 저는 약 봉투가 쌓여가고…ㅋㅋㅋ;; 진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 었어요ㅠㅠ 그래서 슬슬 성적이 떨어져서 고3 여름방학 전까지만 해도 정시로 갈 수 있던 대학이 수시 쓰는 기간이 오니깐 수시로도 내기가 불안해서 수시 넣는 대학도 많이 바꿨어요.. 정말 몸 관리 안 하면 수능 치다가도 힘들 수 있어요! 저는 수능 치다가 너무 아파서 따로 혼자 시험을 쳤거든요.. 결국 수능 점수도 모른 채 수능 끝나자마자 병원 가서 또 주사 맞고 누워있었어요..ㅜㅜ 정말 잠은 충분히 자고 고3때 다이어트 이런거 한답시고 굶는 거 정말 나중에 가서 후회될 거 예요 ㅠㅠ그러니깐 조금이라도 아프다면 병원 꼭 가서 진료 받으시고 약도 꼬박꼬박 드세요! 내성 잘 안 생기니깐 아프다고 약 안 먹고 참고 이런 거 별로예요!!! 먹고 빨리 나아서 열공 해야죠 ㅎㅎ 몸 관리 열심히 하시고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