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2014 이화여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이예지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강좌로 학습했나요?

고3 4월부터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 프리패스로 논술을 준비했어요!!!! 사실 고 2때부터 학교논술수업을 들었지만, 저랑은 잘 맞지 않아 이해를 못했어요.ㅠㅠ 논술로는 못가겠다 싶었는데, 제가 가고싶던 서울의 좋은 대학들은 논술 말고는 제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고 고르고 골라서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를 들었죠.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

사실 이화여대는 제가 목표로 한 대학교가 아니었어요.ㅋㅋㅋ 하지만 이대에 가게 되었으니 이대 합격수기를 쓰자면.... 그냥 많이 썼어요! 저는 글 솜씨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많이 써야만 했습니다. 이대는 김윤환 선생님 파이널 강좌 중에서도 자세히 되어있는 편인 학교에요. 인강을 재밌게 듣고, 많이 쓰고 첨삭을 받았어요. 개요를 꼭 쓰려고 노력을 했고, 제시문의 주제가 뭔지 파악하려고 했고, 핵심 키워드와 대립 키워드를 잘 설정해서 두괄식으로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뻔한 대답이지만 이게 정도고 왕도라고 생각해요.

아, 저는 상경계열에 지원했기 때문에 수리논술이 있었습니다. 이대 수리는 쉬운 편이어서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 수리 선생님의 자료가 굉장히 잘 정리 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수리에 자신이 없었고, 수리논술이 대체 뭔지 감조차 안와서 머리가 아팠는데, 이대 수리 강의만 듣고 합격했어요.

3. 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었던 점은?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

저는 정말 글 솜씨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글쓰는 게 제일 싫었고 무서웠습니다. 이런 제가 논술로 대학에 붙을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하지만 제 내신과 모의고사 등급에 비해 가고 싶은 대학들은 다 너무 높았고, 눈을 낮추기는 싫었습니다. 그냥 무조건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 마음먹고, 논술은 백일장이 아니라는 말에 논술에 올인 했습니다.

처음에는 글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시문들을 이해하기는 하는데, 공통점을 쓰라는 게 어떤 공통점을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답안은 어떻게 쓰는 건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그냥 모든 게 이해도 안가고, 저만 논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화났습니다. 운 적도 많았었어요

저는 그래서 그냥 논술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 제시문을 읽고, 이해하고 답을 봤어요. 선생님이 정리한 것도 읽고 합격자 답안을 읽은 다음에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다 이해한 다음에 개요를 작성하고 글을 써내려 갔어요. 막히면 합격자 답안을 보면서 쓰고, 논술을 어떻게 쓰는지 감을 잡아갔어요. 이걸 반복하면서 서서히 혼자서 논술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합격 답안을 그대로 베끼는 것은 좋지 않아요.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씨를 그리게 되거든요. 손만 아프고 딱히 남는 게 없어요. 생각하는게 중요해요. 다른 문제도 풀 수 있도록 답을 찾고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4. 그 외 나만의 논술 Tip은?

논술 팁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정도가 왕도에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세요. 많이 많이 쓰세요. 음... 여러분 그리고 수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수리논술이 있는 학교로 지원하세요. 논술이 솔직히 운도 필요하잖아요. 사람이 채점하는 거니까... 저는 글 솜씨도 안 좋고 글씨도 못써요 굉장한 악필인데 여대에 붙을 수 있었던 건, 수리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수리 못 맞춘 친구들에 비해 절대 우위에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수리 맞춘 친구들의 글을 더 주의 깊게 보실테니... 수학을 잘한다. 아님 감각이 좀 있다! 하는 친구들은 꼭 수리문제가 있는 학교에 지원하세요.

아 그리고 글 구조를 깔끔하게 만드세요! 문장이 멋있지 않더라도 글 구조가 깔끔하면 전체적으로 잘 쓴 인상이 들어요. 균형 잡히게 핵심만 딱 쓰는 게 중요합니다.

논술을 많이 써보면서 느는 건 답을 찾는 것 뿐만이 아니라, 글 솜씨와 글 구조를 세우는 법입니다. 엄청나요 많이 쓴 친구와 안 써본 친구들은 큰 차이가 있어요. 아무리 좋은 강의를 많이 들어도, 여러번 써보는 것만 못합니다. 강조강조!! 많이 써보세요!!

저는 글을 정말 못써서, 논술 쓰는데 고생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분량은 600자인데, 200자 쓰면 쓸 말이 없고..말도 멋있지도 않고 ㅠㅠ 근데 많이 쓰면 고쳐져요 ㅋㅋㅋ 많이 쓰고 답안 많이 보면 고쳐져요!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를 깨닫게 돼서요 ㅎㅎ 정말 중요합니다. 글 잘 쓰는 거, 많이 생각하고 읽고 쓰기라고 하잖아요? 맞는 말입니다. 저희는 논술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답안을 많이 생각하고, 답안을 많이 읽고 답안을 많이 쓰는 게 최고에요!!! 저는 최소 1주일에 1편은 꼭 썼고, 많이 쓸 때는 4번도 써봤어요. 여러분 제발 많이 쓰세요!!! 답안 작성 시간도 줄어들어요!! 그리고 쓰고 첨삭 꼭 받아보세요. 자기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똑바로 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수능 최저 꼭 맞추세요. 저는 도대체 누가 수능 최저를 못맞춰?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제가 됐습니다. 단 한번도 최저를 못 맞춘 적이 없었는데 수능 때 최저를 못 맞췄습니다. ㅎㅎ.... 여러분 절대자만하지 마세요 제 꼴이 납니다.ㅜㅜ 9월 모의고사만 해도 12211이 나왔는데 수능은 24314가 나왔어요....ㅎㅎ..............국어 내내 1등급 나오다가 수능 때 2등급 나오고......하....여러분 제발 수능 자만하지 마시고 끝까지 노력해서 수능 최저 꼭 맞추세요. 저는 제가 우선 최저 맞출줄 알았습니다......여러분 제발 최저 맞추세요...논술 정말 열심히 썼는데 최저를 못 맞춰서 다 물거품이돼서....정말 많이 울었어요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선생님의 매력포인트)

정말...재밌으세요 재치가 엄청나세요 전 팬하고 싶어요.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거에요.아무리 엄청난 강의여도. 재미없으면 안보게 되거든요. 하지만 김윤환쌤은 정말 너무재밌으셔서 심심하면 전 강의 봤습니다. 강의 내용도 정말 정리가 잘되어있고 체계적인데,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니까 대박이죠 ㅎㅎㅎㅎㅎ 저는 한번도 인터넷강의를 완강해 본 적이 없는데, 김윤환 쌤강의는 8달 들었어요 ㅎㅎㅎㅎ

다른 부분에선...대립 키워드와 멋있는 단어(ㅋㅋㅋ) 핸드북을 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구요. 합격자 답안을 제공해주신 것...그냥 전체적으로 강의와 교재에서 노련함과 내공과 체계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말은?

김윤환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논술의 길을 제시해주시고, 가는 것을 도와주는 도구를 제공해주십니다. 그 길은 편하고, 도구도 고급이에요 짱짱짱 근데 여러분이 안걸으면 이건 다 필요없는겁니다. 걸으세요 남이 부축해서 걸어서도 안됩니다. 목적지까지 못가요. 스스로 걸으세요. 남이 걷는 방법을 흉내를 내던 온갖 도구로 발버둥을 치던 어쨌든 걸으세요. 걸어야합니다 ㅠㅠㅠ 목적지까지!!이건 좀 다른얘기일수도있는데요논술전형 정말 추천합니다. 전 글 정말 못썼어요 글솜씨가 정말 없었고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글쓰기였어요. 그런데 논술연습을 주구장창하니까...글솜씨가 늘었어요 ㅋㅋㅋㅋㅋ 저 이거 지금 완전 많이 늘어난거에요 신기할정도로! 게다가 대입논술이 답이 정해져있다고는 해도, 결국엔 자기가 생각해내야하고 그 답을 자기가 주장해야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글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는걸 배우면서 생각도 다각면에서 하게 됐구요. 여러 철학적 글을 접하게 되면서, 생각할 소재도 많아지고...이런것들이 상호작용을하며 연쇄반응까지 일어나니까 ㅋㅋㅋ제가 정말 성숙해지고 성장했다고 느껴요. 논술은 정말 인생에 도움이 됐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생각과 글이 늘면서 말도 느는건 보너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대학교가면 시험도 과제도 글인데, 여기도 도움되겠죠? 학점도 보너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김윤환쌤 믿고 여러분은 생각하고 쓰세요 김윤환쌤이 다 도와주십니다 ㅋㅋㅋ 밥떠먹여주시니까 열심히 씹고 삼켜요 ㅋㅋㅋㅋㅋ 여러분 파이팅 정말 좋은대학 붙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