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2014 한양대 수시 사회학과 합격 : 김세영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 강좌로 학습했나요?
현역시절에는 1년 동안 학원을 다녔어요. 학원을 다니면서 좋은 점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첨삭을 하는 도중에 선생님께서 하신말씀을 흘려듣는 경우가 많았고 제대로 수업내용을 소화하지 못해 재수할 때부터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현역때 최저를 못 맞춰서 올킬 당했기 때문에 최저를 맞추느라 논술을 9월말에 기실방을 듣게 되었고 수능이 끝나고 파이널을 들었어요.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
현역시절에는 목표와 꿈이 없었어요. 그래서 대학의 중요성을 딱히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겨울에 대학에 붙은 친구들을 보니 내가 너무 안일하진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고,
소위 말하는 엄친아? 들이 대학을 너무 잘 간 바람에 부모님께서 기죽어 보이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어디 학교! 이렇게 딱히 정해두기 보다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에서 하나 붙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학생들 중에도 딱히 어디 학교!!!!! 라고 정해두는 친구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어디 한학교의 논술을 파기보다 일단 다양한 학교의 논술을 많이 써봤던 것 같아요.
그러던 도중 나에게 제일 잘 맞는 학교의 논술이 한양대와 고려대임을 알게 되었고 그 학교를 중점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기실방을 듣다 보면 다양한 주제의 논술을 써보게 되잖아요? 쓰다보면 감이 안 오는 파트가 있기도 하고 자신 있게 써지는 파트가 있더라고요. 그 논술 파트를 참고해서 막판에는 한양대와 고대를 집중적으로 준비했어요.
한양대의 경우 기출을 보면 다른 학교와 다르게 조건이 주어져요.
그 조건을 잘 살리는 게 합격의 당락인 것 같아요.또 그 부분을 남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저는 도표해석과 표 분석 이런 부분에 쥐약이고 오히려 이런 창의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로 하는 글 쓰는 게 훨씬 저와 잘 맞더라구요. 따라서 저와 같은 분들이 한양대를 쓰는 게 좋을 것 같고 예시답안을 정말 참고만 하고 이게 답이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예시답안을 저 같은 경우는 아 이런 방식으로도 접근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찬성 반대 입장을 쓰는 경우 다른 쪽 입장이라면 어떻게 쓸 것인가 까지다 따져서 생각했던 것 같고 또 써보기도 했어요.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의 장점이 무한 리라이팅이 가능하잖아요!! 또 한양대 역시 비교나 비판문제를 피해갈 수가 없는데 그런 건 한양대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의 기출들도 정말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그리고 이런 부분은 예시답안을 전 정말 꼼꼼히 봤어요. 제가 비교에서 빠트린 부분이 무엇인가. 그리고 수업을 듣다 보면 개결시와 주범수효목 그 5가지를 써놓고 글 쓸 때마다 활용하고자 정말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제가 글을 쓸 때 5개를 정확히 다 쓰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쓴 부분과 쓰지 못한 부분을 파악해 보다 폭넓게 쓰고자 노력했어요.
그리고 한양대는 건대 상경이나 이런 곳에 비해 글이 긴 편이니 개요 쓰는 법과 자신의 생각의 흐름을 논리적으로 연결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따라서 항상 글을 쓸 때 개요도 체계적으로 쓰고자 노력했어요.
3. 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었던 점은?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
제 친구도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를 들었어요. 근데 제 친구는 항상 첨삭하면 A+을 받는데 저는 잘해야 A0 아니면 B+이렇게 받아서 논술 공부하는데 정말 많이 지치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제글에 문제점이 무엇인가 많이 읽어보기도 하고 처음에는 완벽한 글을 쓰고자 시간을 재지 않고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답안을 쓰는데 주력했어요. 막판에 시간을 재는 연습을 하구요.
전 그게 논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시간에 쫓기어 쓰려면 글도 잘 안 써지는 경우가 많고 꼬이기 일 수더라고요. 그래서 글에 일단 친해지고자 하루가 걸려도 최선을 다해 썻 던 것 같아요. 정말 밤을 새서 쓴 적도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제 글과 예시답안을 많이 비교해서 보곤 했어요. 논리적 흐름이나 단어선택 같은 점을 중점적으로 많이 봤던 것 같아요. 훌륭한 글이라고 했던 것들은 많이 참고하려고 노력도 했고요. 그 덕분에 글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도표 그래프 해석이 정말 쥐약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수능 공부하기도 바빴기 때문에 그런 점은 과감히 포기하고 제가 잘쓸 수 있는 글에 더 많은 투자를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례를 들어 글을 쓸 때 생각보다 사례가 잘 떠오르지 않아요. 더군다나 시험장을 가면 긴장해서 더더욱 안 떠올라요. 그리고 고3들은 보통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없잖아요
꼭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 자료실에 가면 있는 역사사례 이런 것들을 자투리시간 이럴 때 많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10월에 듣기 시작하는 바람에 완벽히 다 읽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됐거든요.
그런 글을 읽고 사례를 쓰면 좀 더 풍부한 글이 되는 것 같아요.
4. 그 외 나만의 논술 Tip은?
기실방 기본적인 강좌를 들으면 뒤에 단어장이 있어요. 그것도 물론 큰 도움이 되요.
그것을 바탕으로 언어공부를 할 때 특히 비문학은 지문이 어렵고 단어도 어려운 게 많이 나와요.
문맥상으로 해석이 된다 해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사전으로 꼭 한번 찾아보세요. 그냥 아는 단어 같아도 막상 사전적 의미를 대라 하면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논술 쓸 때 시험장에서 어 이단어가 이럴 때 쓰는 게 맞나 하고 고민한 적이 좀 있어요. 그래서 꼭 국어공부나 다른 공부를 할 때 사전 찾는 걸 버릇으로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글이 명확하게 인지되어 국어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그 단어를 내가 체득하게 되어 글을 쓸 때도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자신감을 가지세요. 저는 당연히 내가 될 거야 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에 차서 논술을 봤어요. 절대 경쟁률이나 시험 보는 사람의 수로 기죽지도 마시구요!!
그리고 볼펜으로 시험 보는 학교가 더러 있어요. 수정테이프도 사용금지고 줄을 긋고 써야 하기 때문에 막판에 파이널을 들을 때는 개요를 최대한 잘 쓰시고 지우개를 쓰시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도 좋아요. 개요에 시간을 오히려 넉넉하게 투자하면 글도 깔끔하게 써지고 논리적 구조가 엉키지 않아요.
또 지웠다 썼다 하지 않아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저는 최대한 많은 예시답안을 다 읽어보자 노력했어요.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 파이널 들으면 제공되는 합격자 답안들을 몇 번이고 꼼꼼히 보세요!
저는 거기서도 많이 배웠답니다.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선생님의 매력 포인트)
수업을 너무 유쾌하게 해주셔서 좋은 것 같아요. 보통 평일에는 수능 공부를 하고 주말에 논술 인강을 들어서 지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항상 너무 무겁지 않고 부담 없게 수업을 해주셔서 지치지 않고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해서 할 수 있다고 희망을 주시는 부분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또 개결시나 주범수효목에 맞춰서 체계적으로 글 쓰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논술을 보다 논리 정연하게 잘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사례도 많이 이야기 해 주시구요! ㅎㅎ
그리고 보다 많은 분석으로 학교별 특성을 잘 이야기해 주시는 부분이 좋았어요. 이 학교는 이런 점이 특징이다 이런 류의 글이 나올 것이다 라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보통 수시 2차로 논술을 보는 친구들이 많을 거에요. 수능이 끝나서 놀고 싶은데 논술 공부하려면 힘 빠지고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수록 더욱더 막판 힘을 쥐어짜내서 끈기 있게 공부해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69월에 비해 수능을 너무 못 봐서 배신감도 들고 우선선발도 아니어서 정말 자포자기의 심정이었어요. 그러나 차마 삼수는 못하겠고 정시로도 방법이 있어서 논술에 진짜 올인 하자 하는 생각으로 수능 끝나자마자 논술에 매달렸어요. 결국엔 눈에 실핏줄도 터지더라고요.
이 정도로 해서 한양대 논술 일반선발 뚫었어요! 진짜 뭐든지 포기하지 않고 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절대 우선선발이라고 자만하지 마세요. 재 친구의 경우 연대까지 우선선발 다 맞췄는데도 올킬 당했어요. 우선선발이건 일반선발이건 신경쓰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정말 자기만의 표현력이 중요 한 것 같아요. 너무 정형화된 틀로 쓰려고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쓴 답안을 친구들에게 얘기해줬더니 그렇게 쓰는 애들이 어디 있냐고 비웃더라고요. 그런데 참신하다고 생각하셨는지 합격이 된 거에요. 그러니까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면 잘 살리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절대 논술만 믿고 공부하시지 마시고 논술에만도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공부해본 결과 이 겨울 방학 때 글을 정말 많이 써 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논술공부만 하라는 뜻이 아니라 다양한 학교의 글을 접해보고 이때 자신이 맞는 학교가 어딘지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연습도 많이 하구요.
또 최저가 정말 중요해요. 전 현역 때 최저를 못 맞춰서 올킬 당했거든요. 그러니까 절대 수능공부도 게을리 하시면 안 돼요. 주가 되는 건 수능 공부여야 해요! 한 해 동안 정말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