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5 전주교대 합격 정혜원
저는 재수를 하면서 아토즈 논술에서 전주교육대학교 정시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사실 작년과 올해 수시원서를 접수할 때 까지도 교대 입시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수능에서 제가 목표로 했던 수능점수를 받지 못해서 고민하던 차에 부모님과 주변의 권유로 교대 입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교대 입시에 미리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시 원서 접수 이후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 초조하기도 했지만 교대 면접의 목표와 출제방향을 알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아토즈 논술의 시사/교육쟁점 50선 특강과 전주교대 파이널 강좌를 신청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총 6일 동안 3시간씩 아토즈 논술에서 교대면접대비를 했습니다. 시사/교육쟁점 특강은 하루만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을 하루 듣고서 김윤환 선생님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신 올해의 중요한 시사/쟁점을 일주일간 정리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교양 문제에 대비했습니다. 그 뒤에 전주교대 파이널 수업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5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은 다른 교대를 지원한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가량을 김윤환 선생님, 이채린 선생님과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두 시간 동안 전주교대를 지원한 학생들과 모여 면접을 도와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실전 면접을 연습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면접 준비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던 제가 다른 친구들 앞에서 창피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저와 같이 처음으로 파이널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있었고 서로가 배워가는 입장에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제가 부족한 점들을 많이 배웠고, 선생님들의 격려와 충고로 하루하루 수업을 하면서 제 실력이 점점 향상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주교육대학교 면접 당일에는 같이 면접을 준비한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면접 대기실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실에서 출석번호를 부를 때 까지는 제가 언제 쯤 면접을 보게 될지 알 수 없었는데 제 순서는 52명중 25~26번째로 딱 중간이었습니다. 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거울을 보면서 인사하는 것과 미소 짓는 것을 계속 연습하다가 구상실에 들어가 교양 교직 문제 하나씩을 뽑아 답변을 구상했습니다. 저는 요즘 한국사 필수교육문제를 교직문제로 뽑고 교양문제는 드라마 미생과 영화 카트로 화두가 된 비정규직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말하라는 문제를 뽑았습니다.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연습한 만큼 대답을 하지는 못했지만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 만큼이라도 제 의견을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에 답을 할 때 아토즈논술에서 준비했던 장그래법의 내용을 말하고, 제 의견을 말하니 교수님들이 고개를 끄덕이시며 들고 계신 서류에 표시를 하시는 것을 보고 제가 맞게 말했다는 자신감을 조금 되찾아 끝까지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아토즈 논술에서 면접대비를 하면서 같이 전주교대에 지원한 친구들과 친해져 서로 정보도 주고받고 응원하면서 입시를 준비하며 많이 의지가 되었습니다. 같이 전주교대에 합격한 친구들과 교대에 진학해서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굉장히 기쁘고 아토즈 논술에서 배운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