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성균관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이철민(휘문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입니다. 사실 처음 논술을 시작할 때는 삼월 모의고사가 너무 안 나와서 불안한 마음에 다른 논술학원에서 논술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학원에서 논술공부를 하면서 저는 자신감을 얻기보다는 논술에 대한 회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확원에서 어떤 정석적인 접근법이나 심층적인 분석법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수업에서 아무것도 배워가는 것이 없다고 느끼고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채린 선생님을 소개받고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그때 상담을 해주신 분이 원장님이시자 이채린 팀의 수리논술 선생님이신 강현우 선생님이신데 제가 그때 워낙 논술에 대한 회의에 빠져 있었어서ㅋㅋ 쌤에게 논술에 대해서 되게 부정적으로 얘기했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 사실 저는 그때 논술은 로또같은 도박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ㅠㅠ 혹시 지금 논술이 로또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완전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겁니다. 논술은 수능만큼, 아니 어쩌면 수능보다 훨씬 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또 논술이 학교별로 따로 실시하는 고사 인만큼 여러 가지 학교 각각의 논술고사를 모두 준비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올해 연고대반에서 공부했고 고려대학교 예비번호, 성균관대학교 최초합격했습니다. 그만큼 논술은 기본기가 중요하고, 그 기본기는 모든 논술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신이 안좋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내신이 결코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내신보다는 오히려 수능, 즉 최저기준을 맞추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주제넘게 얘기가 길었는데요ㅋㅋ 합격소감을 말씀드리자면ㅋㅋㅋ 처음에 제가 성균관대학교 합격소식을 받았을 때 저는 코엑스에 있는 국수집에서 알바 중 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저는 사실 연고대 논술을 되게 기대했습니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것도 있고 9월, 10월 모의고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수시로 지원한 연고대 경영학과를 노려볼만한 점수가 나왔었기 때문입니다. 제 느낌상 연고대를 가장 잘 쓴 것 같기도 했고요. 그런데 믿었던 고대에서 예비번호만 받고 불합격이라는 글자를 보고는 착잡해졌습니다. 그날도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알바를 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마음이 정말 허전하더라고요. 수능은 중경외시 정도로 나와서 겨우 최저만 맞추는 수준이어서 더더욱... 그런데 제가 알바하는 도중 부모님께 문자한통이 와습니다. 성대 합격 축하한다! 와.. 그때의 기분이란ㅎㅎ 제가 원래 어디다가 자랑하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SNS등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정말 자랑하고 싶더라고요ㅋㅋ 물론 고대는 예비가 돌지않아 떨어졌지만, 신입생 웰컴파티 등 성대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다녀오고 난 후 성대에 애정이 솟아오르더군요ㅎㅎㅎ

여러분 수시는 사랑입니다. 올해 정시를 보십시오. 경쟁률 박터지고 완전 진흙탕 싸움입니다. 수시 중에서도 논술에 힘쓰셔서 다들 좋은 결과 내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수능후에, 특히 수시발표 후에 남들보다 훨씬 여유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채린 선생님 강현우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저는 이채린Class를 만난 것 만으로도 후회없는 고3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