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성균관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김지원(유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논술로 최초합격하게 된 아토즈 수강생입니다. 논술 수업을 듣게 된 건 올해 3월 사촌누나의 추천으로 듣게 되면서 3~4월에는 기실방을, 그 이후에는 여름방학부터 연고반 대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는 10월 시험인 연대 대비반을 제외한 시간은 모두 수능 최저 대비에 투자했습니다. 아무리 논술을 잘 쓴다고 해도 한양대 논술이 아닌 이상 최저를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격일로 한번정도는 3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역대 제가 쓴 논술에 달린 첨삭 위주로 간간히 공부를 했습니다. 10월 4일 연대 논술 이후엔 정말 한치 여유도 없이 수능 공부에만 매진했던 것 같네요. 다행히 수능이 괜찮게 나와서 최저는 전부 맞추고 결국 성대 경영에 입성했습니다.

논술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도박이 아닙니다. 초등, 중학생들이 보는 논술과는 다르게 대학교 논술은 채점자들이 생각하는 답이 거의 정해져 있고 공식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오히려 논술은 정확한 방법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면 1년 안팎에 불과한 기간에도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방법입니다. 활발한 활동과 좋은 내신을 가진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한 학생부 수시보다는 논술이 우리 어중간한 학생들에게 빛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도 제 후배들에게 논술을 꼭 지양하기보다는 자신의 특기나 적성에 따라 학생부보다 오히려 논술이 괜찮아 보이는 후배들에게는 논술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 길로는 물론 아토즈 김윤환 논술을 추천하고 있고요.

제가 논술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무엇보다도 수능입니다. 논술을 아무리 잘 써도 수능 최저를 못 맞추면 무조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끔 논술을 잘 쓰면 붙여주지 않나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우선 다 걸러내고 채점하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한 말씀이십니다. 제 경우도 1 1 1 2 1로 최저는 전부 다 맞추고 합격했지만 제 주변에서도 논술은 저보다 잘 쓴 것 같은데도 최저를 맞추지 못해 떨어진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첨삭입니다. 첨삭은 논술 대비 자체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논술 다섯 개 쓰고 첨삭하지 않는 것보다 차라리 한 개를 제대로 첨삭하는 게 낫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첨삭은 자신의 나쁜 버릇을 고치거나 좋은 습관을 체화시키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건 아토즈의 장점이기도 한 부분인데요, 김윤환 선생님을 포함한 아토즈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절대 첨삭은 빼먹지 않으십니다. 가끔 누락된 경우가 생기기라도 하면 남아서라도 해주실 정도로 첨삭에 대해 강조해 주시는데 저는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맞춤법이나 시간 배분 같은 중요한 요소들이 많지만 저는 수리논술에게 마지막을 배분하고 싶네요. 고대, 중앙대, 한양대의 경우에는 상당수가 인문논술에 능하기 때문에 최후에 당락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수리논술도 무시 못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 점에서도 저는 아토즈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아토즈에서는 수업 시간마다 일정 시간을 꼭 배분해서 수리논술 선생님의 대비를 받습니다. 수리 논술 선생님들께서도 정말 다 실력있는 분들이시고 수업 외적으로도 질의응답에 성실하게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면서, 제가 지금 재수학원이 아닌 저희 집에 앉아 이렇게 수기를 쓰고 있는데 큰 도움을 주신 김윤환 선생님과 이채린 선생님, 그리고 항상 성실하게 첨삭해주신 모든 첨삭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험생 분들께서도 논술을 도박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의 적성이 상대적으로 논술에 가깝다 싶으신 분들은 논술을 또 하나의 과목이라고 생각해 보면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토즈 논술에 다니시면 최소한 논술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