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고려대 수시 식품자원경제학과(계열적합형), 고려대 통계학과(학업우수형) 합격 : 방OO(동탄국제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계열적합형 합격을 위해 수능 전임에도 나누어 면접 준비에 힘썼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토즈 신관에서 수업을 들었고, 1차 합격자 발표 후 면접까지 남은 일주일 가량은 고려대에 진학한 선배의 추천으로 이채린 선생님께 수업을 5회 들었습니다. 수능 전이기 때문에 대치동까지 경기도에서 오가고, 수업시간 3시간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부담되는 시간이었지만, 아토즈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에 최대한의 효율을 내어 집에서는 공부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말에 막힘은 없으나 동어 반복과 내용상의 논리성 부족이 문제라는 피드백을 받았고, 이채린 class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전형, 즉 최저 4합 7(사탐평균)을 맞춰야 하는 전형에도 지원했었기 때문에, 수능 공부도 놓칠 수 없는 분들은 면접 학원에 다니되 저처럼 학원에서의 최대의 효율을 낸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이채린 class의 장점은, 첫 번째로, 논리성 증진입니다. 저는 구술면접이란 말로 하는 논술과도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답변의 깊이와 논리성이 중요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면접 태도와 자신감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자 이에 치중해 본질을 놓쳤던 것 같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 면접 문항들을 해설해 주시는 것을 보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깊이 있는 예시 답변과 논리성 있는 답안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 수업을 들으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뇌를 일깨워주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나 목소리, 말주변이 아니라 핵심과 본질은 그 내용과 논리에 있음을 아셨음 좋겠습니다. 이 부분은 이채린 선생님과 채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모래주머니 효과입니다. 어려운 사설 모의고사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 그 이유는 본 시험 때 만날 시험지가 쉬워 보일 수 있도록 어렵게 공부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이채린 class의 면접 준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채린 class에서 자체 제작하신 문제들은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문제입니다. 심지어는 다 읽지 못하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에 들어가 긴장되는 순간 철저한 시간체크 속에 문항을 접할 때, 이채린 선생님과 준비하던 지문의 길이보다도 훨씬 짧고 쉬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속으로 웃으며 면접 답안을 준비 시간에 종이에 써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코로나 19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면접 준비 시스템과 정보력입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는 고려대학교에서 시행한 비대면 면접 프로그램과 매우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하신 후 학생들에게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면접 준비 시간 24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비대면 면접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과 이채린 class에서 이미 경험하고 간 학생의 익숙함과 자연스러움은 큰 차이가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면접 전 후 목소리 테스트 및 확인 절차까지 앞선 면접들로 얻은 정보력을 통해 비대면 면접 상에 나타날 수 있는 약간의 오류나 시스템상 문제 여부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면접학원과 선생님들이 진행하듯 학생 개별 1:1 면접 시간은 기본적으로 주어지고, 추가적으로 다른 학생들이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대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추가적인 면접 수업과 이채린 선생님께서 직접 피드백을 주신다는 점이 이채린 class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앞서 1번에서 말씀드렸듯, 수능 전 면접은 굉장히 부담되기 마련입니다. 저처럼 학원에서의 최대 효율과, 집에서는 오롯이 수능 준비만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대기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채린 class가 아닌 다른 면접 학원에서의 대기 시간은 상당히 아깝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저는 최저가 없는 전형인 계열적합형 식품자원경제학과는 최저가 있는 전형인 학업우수형에서 추가합격으로 통계학과에 합격했기 때문에 등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전형을 함께 준비하며 느낀 것은 수능 2주 전에 있던 계열적합형 면접 준비와 수능 최저를 위한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3학년 2학기에는 계획적으로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공부한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화려한 스터디플래너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수능이 다가오면서부터는 플래너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수능에 다가올수록 해야 할 것이 좁혀지기 때문에 굳이 플래너를 쓸 필요를 못 느끼기도 했고, 성격상 잘 안 맞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후배님들께서는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정하되 결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님을 아시고, 공부의 정석은 없음을 아셨음 좋겠습니다. 면접 준비는 앞서 언급했듯 학원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자는 주의였고, 집에서는 면접 전전날부터 5시간 이상씩 준비했습니다. 물론 발표 및 면접 경험과 자신감이 없는 분들께는 비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계열적합형 면접에는 전공적합성을 물어보기 위해 4번 문항에 전공과 연관지으라는 문제가 나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전날에는 저처럼 계열적합형으로 지원한 학과에 관련한 최근의 시사 이슈를 정리하며 한번씩 보고, 면접장에 가져가서 보기 위해 프린트하세요. 생기부에 기재했던 관련 내용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면접 준비 시간과 면접 시간은 변동 가능성이 큰데, 이채린 class에서 미리 알려주므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토즈에서 하던 그대로일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코로나 입시는 다른 해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학교 등교는 늦춰졌고, 수능은 답답한 마스크와 함께였습니다. 제가 이 시점에 가장 후회되었던 것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2학년에 비해 나태해졌던 3학년의 제 모습입니다. 물론 열심히 살았다고는 생각하지만, 잠시 쉬고 싶을 때, 딴짓하고 싶을 때 제 자신이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합리화하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는 후배님들도 똑 같은 상황인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카이를 비롯한 명문대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그러지 않고 마음을 다잡는 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려대학교에는 계열적합형이라는 전형으로, 면접 점수가 40점이나 들어가는 전형이 있고, 쉽지 않은 최저 충족 기준이 있는 학업우수형이 있습니다.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면접을 성실히 준비하시고, 수능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세요! 조언할 점은 1년안에 모든 것을 끝낸다 생각하고 자신의 목표에 대한 투자를 꺼리지 않았음 합니다. 현역 때 최대의 스퍼트를 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한 해로 마무리 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면접은 논술전형처럼 한 우물을 집중적으로 깊게 파면 다른 요소들로 인한 감점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토즈 이채린 class 수업에서 제공하는 읽기자료와 기출, 자체제작 문항을 통해 시간 상의 효율성을 챙기고 어려운 문제를 접해보며 모래주머니 효과를 경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