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고려대 수시 국어교육과(계열적합형) 합격 : 김OO(성남외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새로 생긴 전형이라 구체적인 합격생들의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고 합격/불합격을 예측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면접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노력했습니다. 특기자 전형과 평가 요소와 비중이 같아서 특기자 전형 기출을 중심으로 학원에서 준비해주는 것만큼 연습했습니다.

먼저 학원에서 면접 수업이 열리기 전까지는 다른 학교 제시문 면접 기출 연습하면서 면접 방식과 상황 자체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소서나 생기부에서 큰 변별력을 보였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계열적합전형의 면접을 위한 대비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1차 발표가 나기 전에 진행해주는 수업에 참여할 때는 기출에 익숙해지기 위해 수업 내용을 정리하고 연습했습니다. 수업 때는 제시문 정확하게 분석하기, 문제 요구에 맞는 답변하기, 전공적합성에서 변별력 만들기와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만 집중했습니다.

1차 발표 후에는 파이널 수업 때 진행하는 새로운 제시문과 주제를 최대한 머릿속에 넣기 위해 여러번 복습했고 특기자 기출과 학교추천전형 기출 등 모든 고대 기출을 모두 두 번씩 풀어보았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1) 수업 때 자신의 답변에 대한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여러 문항 중 선생님께서 골라주신 문항이나 자신이 원하는 문항에 대해서 실제 답변하듯이 답변을 해볼 수 있는데 그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답변 중 변별력 있는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 잘못 짚은 부분 등에 대해서 완전히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답변과 함께 피드백도 적어놓으면 실수를 고치기 편했습니다. 2) 파이널 수업 시뮬레이션 문항에서 긴 지문과 문제 수가 많은 세트까지 연습하기 때문에 면접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제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시뮬레이션 문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다양한 전공을 지원한 학생들과 모두 함께 수업하기 때문에 제가 잘 모르는 분야와 관련된 몇몇 개념이나 이슈 등을 들어볼 수 있었고 수업 때 적어놓고 나중에 찾아보면서 몰랐던 상식 등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1차 합격 발표가 난 이후부터 면접 상황에서 말하는 연습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 실제 면접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면접을 대비하여 주말반과 월수금반 수업을 들으면서 수요일부터는 오전 두 시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학추 기출, 학우 기출, 특기자 기출, 이전 고려대 수업 등 있는 모든 고려대 면접들을 두 번씩 실제 면접처럼 연습했습니다. 타이머 유무 상태, 시끄러운 환경과 조용한 환경 등 모두 연습해보았습니다. 연습한 후에 바로 면접 당일날 읽어놓을 스킬, 내가 했던 실수 등을 적어놓았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면서 생각이 잘 안날 때 어떻게 대처할지, 다양한 사회문제에 어떻게 내 전공을 연결할지 등을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 써보기만 하는 것보다 말로 하면서 깔끔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말하는 것과 전달력을 높이는 것까지 신경 쓸 수 있었습니다. 즉, 반드시 면접 전에 많은 걸 바꿔놓을 수 있으니 못 본 기출이 있다고 조급해할 필요 없이 그 일주일 최대한 활용하여 ‘말하기’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면접에 대해서 너무 조급해하면 많은 계획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든 자신있는 부분이든 쌤 앞에서 말하고 피드백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업 후 최소 3일 이내에 복습을 해야 수업 때 적어놓지 못한 다른 친구들 답변이나 선생님 피드백을 다시 기억으로 정리해놓을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정리하고 여러번 연습하면 얼마든지 면접에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 머리 잘 쓰고 깔끔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