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경희대학교 영어학부 합격수기

이름: 정00

내신: 1.9

2013 수능 등급컷: 1321

합격대학/학과: 경희대학교 영어학부

2012년도 입시에서 저는 제 자신에게 굉장히 실망을 했습니다. 입시, 논술에 관해 전혀 문외한 이였고 대비가 부족한 만큼 대학 입시의 문 폭 또한 좁았습니다. 학생부 전형으로 대강 서울 하위권 대학에 입학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자신에게 실망한 만큼 제가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 또한 상실했습니다. 제 자신에게 열심히 하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주기위해 저는 재수에 도전했습니다.

내신 1.9로 학생부 전형으로는 갈 수 있는 대학의 폭이 너무 좁았고 수시 인원의 과반 이상이 논술 전형에서 선발한다는 것을 알고 논술학원을 다니기로 마음을 먹고 수많은 논술학원 중에 손태석 선생님이 계신 논술학원에서 매주 논술을 배웠습니다. 사실 논술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 잘 배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지만 수업을 듣고 나니 정말 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손태석 선생님께 배운 비법 같은 가르침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 논술에서 제시문 보다 문제에서 각 대학의 출제 방식과 의도가 드러나는데, 논술 수업을 제시문과 독해력에만 치중하는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손태석 선생님은 문제를 해독함으로서 그 대학에서 어떤 제시문이 나오던 그 대학의 문제방식을 습득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셨습니다. ‘입시 논술에 있어서는 손스타가 진짜 甲이구나!’ 대학 논술 시험장에서 정말 절절하게 느꼈던 생각입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시험장에서 문제에 그대로 적용시켰고 합격통지서를 받을 때, 정말 확신이 들더군요. 제가 동시통역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단순히 영어영문학과가 아닌 통번역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대학에서 통번역학과를 유치하고 있는 곳이 굉장히 소수여서 통번역학과가 굉장히 높아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정말 눈 딱 감고 경희대학교 영어학부를 넣었지만 63:1을 뚫을 수 있을지 원서 넣고서 합격할 때까지 후회와 기대를 번갈아 탔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헌신을 다해 제 전우가 되어주신 손스타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재수는 힘들더군요. 아무도 제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없었고, 내 선택이 존중받을지언정, 재수라는 선택이 옳다고 말해주지는 않으니까요. 그만큼 절박했고 이미 한 번의 실패에 대한 부담감, 부모님의 실망, 기대가 제겐 너무 버거웠습니다. 물론 이 부담감이 결코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스스로를 다잡고 다시 공부를 하게 해주신 것도 손태석 선생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매주 일요일, 즐겁고 소통하는 수업과 선생님의 조언과 같은 농담으로 제가 다음 주를 견뎌나가는 힘을 얻어갔고 좋은 결과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지금의 제가 있게 해주신 것도 손태석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제가 대학 합격 이상으로 제 인생에 있어 더 큰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었고 앞으로 미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어갑니다. 손태석 선생님께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