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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 2013 이화여대 수시 사회과학부 합격 박근하(경남외고)

    2013 이화여대 수시 사회과학부 합격

    박 근 하 (경남외고3)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 강좌로 학습했나요?

    제가 창원에 살고 있고, 기숙사 생활을 해서 학원을 자주 다닐 수 없었기 때문에 예비 고3 겨울방학부터 창원 모 논술학원에서 3달 정도 논술을 배웠습니다. 그러다가 학원과의 마찰이 생겨서 고3 4월부터 학원을 끊고 논술을 쉬었어요. 3달쯤 논술을 쉬면서 괜찮은 논술 선생님을 찾게 되었고 그러다가 대치동 로고스 논술이 유명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물론 그러면서 논단기란 사이트도 알게 되었습니다. 김윤환 쌤 샘플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께 논술을 맡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6월 말부터 기실방 기본강의를 들었어요. (엄마 아이디로 들었네요 ㅋㅋ)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현강으로 직접 샘 강의를 듣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름방학을 하자마자 매주 토,일요일 이화여대+명문대반과 연고대반을 듣게 되었죠. 그렇게 논술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

    처음부터 이대를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아무래도 여대라는게 맘에 걸렸으니까요 ㅠㅠ 그렇지만 이대 캠퍼스를 직접 본 이후로는 정말 가고 싶은 대학 중 하나가 되었지요. 수능으론 in seoul 하는 것도 힘든만큼 가장 자신있는 논술로 대학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6군데를 쓸 수 있는 수시를 모두 논술로 올인 했어요. 그 어떤 수시 전형보다도 경쟁률이 심한 논술 전형을 뚫기 위해 저는 저 나름대로 여러 기준을 세웠습니다.

     

    1) 김윤환쌤 강의를 통한 논술의 틀을 파악하기

    지방 논술학원에서 논술을 배울 때 까지는 제가 쓴 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논술을 써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그저 많이 쓰고 첨삭만 많이 받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김윤환샘 강의는 달랐어요. 논술이 어떤 문제들로 구성되는지, 어떤 식으로 써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죠. 저는 그걸 저만의 틀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딱 벽걸이 달력 한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가 되더라구요 ㅋㅋ 가장 중요한건 수학처럼 기본 개념, 즉 구조에요. 그것만 스스로 파악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되면 응용하는 건 시간문제죠^^

     

    2) 대학별 내신반영비율 고려하기

    논술 전형은 내신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좋지 않다면 논술을 아무리 잘 써도 합격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내신성적이 전형의 50%의 비율을 차지하더라도 등급별로 점수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당연히 변별력은 논술에서 나겠죠. 그래서 내신을 많이 보지 않는 대학들만 쓰기로 결심했어요. 그 중 하나가 이대였습니다. 이대는 내신의 30단위만을 반영했기 때문에 가장 등급이 잘 나온 내신만으로 30단위를 채웠더니 평균 5등급이던 내신이 2.2등급으로 바뀌더군요. 또한 제2외국어도 내신 과목에 포함시켜줬기 때문에 영어 내신이 좋지 않았던 저는 중국어와 일본어로 내신 등급을 올릴 수 있었어요.

     

    3) 무시하지 못하는 수능성적 (경쟁력 갖추기)

    100:1이 넘는 경쟁률을 단순히 논술만 가지고 뚫으려면 정말정말 논술을 잘 써야 할 거예요. 대입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논술을 못쓴다면 다른 경쟁력을 길러서 자신을 내세워야겠죠. 때문에 수능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요. 우선선발 등급과 최저등급이 바로 그것이죠. 대부분의 대학에서 우선선발 등급은 언수외 등급합 4, 최저등급은 언수외탐 중 22등급이죠. 저는 매번 모의고사에서 언수외 등급이 212가 나와서 우선선발이 안되는 성적이었어요. 그런데 이대는 최저등급이 언수외 중 32등급 이었어요. 제 성적으로는 맞출 가능성이 높은 성적이었죠. 때문에 저는 이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하나 더 있네요. 저는 외고에 다니고 있지만 영어보다는 수학에 더 자신이 있었어요.그래서 논술도 최대한 수리논술이 있는 전형으로 지원을 했어요. 이대도 그 중 하나였구요 ㅎㅎ

     

    3. 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

    무엇보다도 논술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수능과의 벨런스였어요.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건 수능이에요. 수능을 망치게 되면 논술도, 정시도 다 죽이되버리니까요때문에 수능과 논술의 시간분배를 적절히 하는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네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간 계획이 잡혀 있어야 해요. 이 시간에는 수능공부를 하고, 이 시간에는 논술 공부를 하겠다, 이런 식으로요. 예를들어,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12시간이라면 2시간은 논술, 2시간은 언어, 4시간은 수리, 2시간은 외국어, 2시간은 탐구 , 이런식으로 시간별 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중요한 건 논술 때문에 수능 공부시간을 뺏겨서 공부 안하는 과목이 생기면 안된다는 거에요 ㅠㅠ

     

    또한 논술 준비를 하면서 논술 공부의 꾸준함에 대해 많이 느꼈어요.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저는 겨울방학 때 논술공부를 잠깐 하다가 학원을 끊게 되면서 3달정도 글을 하나도 안썼어요. 그러다보니 다시 글을 쓰려고 하니까 정말 논술 초짜 실력으로 돌아가더군요ㅠㅠ 이 때 논술을 조금만 쉬어도 감이 사라지겠구나 생각을 해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글을 쓰려고 노력했어요.

     

    마지막! 전기 논술과 후기논술, 그리고 수능을 계획성 있게 준비하셔야해요. 저는 원래 연대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연대와 이대가 모두 전기 논술이었기 때문에 큰(?) 대학을 수능 전에 두 군데나 치려니 부담이 되더라구요 ㅠㅠ 때문에 후기에 4개 대학을 치기로 하고, 전기에는 이대와 시험날짜가 붙어있었던 동국대만 쳤죠.ㅎㅎ

     

    4. 그 외 나만의 논술 Tip?

    대부분의 팁들은 앞에서 다 말한 듯 해요 ㅎㅎ

    좀 더 팁을 드린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좋아하는 논술 스타일을 파악하면 좋겠죠?

    저는 김윤환 샘 수업을 들으면서 이대가 좋아하는 글 스타일을 배울 수가 있었어요

    합격자 답안에서 자주보였던 구조들을 활용는 거예요.

    우선, 이대는 원고지 형식이 아니라 줄 글 형식으로 쓰기 때문에 분량의 제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저도 이 때문에 처음에는 분량을 생각하지 않고 글을 썼었는데, 분량이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되도록 칸을 채워서 제출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글의 구조 중 다른 대학에서는 잘 쓰지않는 정리형이라는 구조가 있는데 이대에서는 이 구조를 좋아한다고 해서 사용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억지로 끼워맞추려고는 하지 않았어요 ^^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선생님의 매력포인트)

    논술도 입시의 한 부분인 만큼 자칫하면 수업이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은 재미를 포함한 수업이라고 말해야 될 것 같아요 ㅎㅎ 강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수업이 아니라 시계를 보면 강의가 끝나있는 그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게되는 수업이랄까요 ㅎㅎ 샘만의 입담으로 배운 것을 자동 복습할 수도 있구요, 다양하게 응용도 가능하게 되요.^^

    그리고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선생님 논술 수업은 구조가 있는 수업이에요. 수학에도 큰 틀이 있죠? 타이틀을 알고 있으면 더 세부적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면서 학습할 수 있어요. 논술도 마찬가지에요. 기본 논술의 구조란 것이 있어요. 샘의 기본수업 (기실방)만 들어도 한 달 정도만에 논술 초짜도 논술의 틀을 알 수 있게 되요 ㅎㅎ

    , 쌤과 연구팀에서 엄선한 논술 단어장! 이 단어장을 통해 고 퀄리티의 단어들을 체화시킬 수 있어요 ㅋㅋ 시험장에 들어가면 좋은 단어들이 계속 떠오른답니다 ㅎㅎ 또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겐 방대한 수리논술 자료도 빼 놓을 수 없죠. 첨삭 또한 무한 리라이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논술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예비 고3들은 이 문구를 꼭 새겼으면 좋겠어요

    남들보다 적게 노력해서 더 나은 결과를 바라지 말라

    입시는 상대평가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능만으로 대입을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영어를 잘한다면, 영어 특기자 전형을, 스팩이 많다면 입학사정관 전형을, 내신이 좋다면 학생부로 수시를 노리겠죠.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자신 없다는 학생이라면 논술전형에 응시할 확률이 가장 높을 거에요. 연필과 지우개만 있으면 되니까요. 논술은 로또라는 말을 믿고 어떻게든 쓰면 될 수도 있다고 안일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흔하다는 논술 역시 합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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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3-10-2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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