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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 2013 연세대 수시 응용통계학과 합격 박예영(명덕외고)

    2013 연세대 수시 응용통계학과 합격

    박 예 영 (명덕외고)

     

     

    저는 고3때부터 이채린쌤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서 다음 세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1. 이채린쌤 수업이 좋은 이유

    2. 제가 논술을 공부한 방식

    3, 현장에서....

     

    1. 저는 이채린쌤 만나기 전까지 학교에서 진행되는 논술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논술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후 주변의 권유로 이채린샘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이채린쌤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내가 어떻게 저런걸 생각해내지? 논술 포기해야하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의 해석이 깊이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채린선생님처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고 그것을 2시간 안에 내 언어로 풀어낼 수 있다면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채린쌤의 제시문분석은 저게 왜?’, ‘비약 아닌가?’하는 생각이 전혀 안들만큼 굉장히 논리적이셔서 이채린쌤을 따르는 게 옳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채린쌤 수업 들으면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다른 수업 한달만 듣다가 오셔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소중한 게 소중한줄 알아야 더 가치있게 여기니까요. 물론 그 1달 동안 이채린쌤 수업을 듣지 않는다면 시간낭비겠죠) 그리고 첨삭쌤들 굉장히 좋으십니다. 본인한테 맞는 첨삭쌤 찾으면 글 고쳐나가는게 더 쉬우니 첨삭이 안맞다 싶으시면 순환을 추천합니다. 또한 수리쌤은 말씀을 빨리하시는데도 알아듣기 쉽고 재밌어서 수리논술에 대한 부담을 없애주십니다.

     

    2. 논술공부를 할 때 다른 것은 몰라도 절대적으로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고 한번 할 때 열심히 쓰는게 중요합니다. 평소 학교 논술 평가 점수도 낮게나오고, 담임선생님께 글을 못쓴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리라이팅을 열심히 해서 첨삭선생님께 첨삭받았습니다. 한번은 첨삭선생님께 제 문제점을 묻자 제시문을 분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시문 분석력을 기르고자, B4지를 접어 절반에는 제 제시문 분석을 쓰고 나머지 반에는 선생님의 분석내용과 분석 과정을 색이 다른 펜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후 집에서는 제 분석과 선생님의 분석을 비교하며, 어떻게 하면 내가 그 내용을 뽑아낼 수 있었을지, 왜 내가 그 부분을 핵심이라 집어내지 못했는지 등을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제 분석과 선생님 분석의 비교를 통해 제가 개선해야할 점들을 노트에 적었고 글쓰기 전에 늘 그 노트를 보았습니다. 제 글이 나아지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게된 것도 제시문분석을 꼼꼼히 하고 리라이팅을 통해 문장력, 문단연결력을 기른 덕이었던 것 같습니다. 즉 요점은, 제시문분석을 최대한 이채린선생님처럼 꼼꼼히, 논리적으로, 깊이있게 하도록 자기 자세를 점검하고, 리라이팅을 꾸준히 하면서 글쓰는 실력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부 방법 외에 많이 궁금하실 것이 논술에 대한 시간투자량일 것 같습니다. 저는 학원으로의 이동시간만 2시간이 들었고 수업은 4시간이다보니 하루에 6시간을 논술학원에 바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동시간은 차에서 보냈기에 그동안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했던 것은 식사시간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3학년동안 오전6시에 일어나 오전1시에 취침하도록 공부시간을 계획했습니다. 원래 그 중 2시간은 점심, 저녁시간이었지만, 논술을 위해 점심 저녁을 1시간으로 줄였습니다. 논술공부를 안하는 친구보다 적게 공부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공부 시간에 대한 승부욕이랄까요^^a). 그리고 논술학원에서 집에 도착한 후 1시간 동안 제 분석과 이채린쌤 분석을 비교했고, 다른 1시간 동안 Note, 첨삭내용들을 읽었습니다. 1주일 중 8시간을 논술에 투자한 셈이죠. 물론 다른 요일에 짬짬히 두꺼운 자료집들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간투자에 고민이 되는건 추석특강일 겁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이상하게도 연대논술 1주일 후가 중간고사였던 터라 추석특강을 수강하기가 애매했습니다. 학교선생님들도 학원에 5일내내 짱박힌다(?)고 해서 논술실력이 늘지 않는다며 추석특강을 듣지 말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논술시험을 볼꺼면 논술공부를 하지 않는 게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채린쌤과 첨삭쌤께서도 여러모로 독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석동안 정말 공부만 했습니다. (간혹 친구들 중에 추석을 정말 연휴로 보낸 친구들이 있었는데 절대 그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이동시간에는 잠을 자는 대신 매일 1시간 일찍 일어나고 1시간 늦게 잤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내신이나 수능공부를 덜 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내신과 수능공부를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사실 내신이나 수능 모두 지속적으로 공부해야하는 시험이기에 30시간을 논술에 투자하는 것이 점수를 깎지 않습니다. 오히려 추석특강에 투자하게 될 시간을 다이어리에 써놓으면, 추석이 오기 전까지의 시간(대부분의 학생들이 조금은 공부에 해이해질 시기)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논술에도 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그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추석특강에 투자하는 돈이나 시간보다 중요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추석특강을 들었던 것이 연대논술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저는 제가 분석력을 기르기 위해 만들었던 저만의 노트를 시험장에 가져갔습니다. 괜히 다른 자료를 많이 가져가봐야 다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란색 포스트잇 2장에 제가 논술공부하면서 깨달은, 논술을 쓸 때 유의해야할 점을 적었습니다. 시험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수북한 원고지들을 있었지만 저는 딱 그 포스트잇 2장만 바라보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감독관님께서 연습장, 원고지, 문제지를 나눠주면, 수험번호를 쓰게 한 후 문제지 프린트가 이상하게 된 것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이때 시간을 꽤 많이 주고, 계속 눈으로 쳐다본다고 해서 뭐라 하지 않기에 저는 그 시간에 제시문을 그냥 통독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보다도 너무 쉬운 제시문과 논제에 당황했습니다. 제시문 내용이 이해 안 될 것이 없었고 논제도 너무나 단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논술문제를 보고 쉽거나 어렵거나의 느낌에 현혹되지 말고 아무리 문제가 쉬워도 평가 기준은 존재한다고 강조하신 이채린샘의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이채린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제시문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원래 연대논술의 유형대로 () 제시문에서 기준들을 찾았고 이 기준에 맞는 내용을 (), () 모두에서 찾았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이채린 선생님께 배운대로 하나의 글이 되도록, 명확하게, 기준을 두어비교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논제 2의 경우 그래프가 너무 단순하여 당황했지만, ()를 비판하는 것이 주 목적임을 고려하여 그래프를 분석하였습니다. 결국 현장에서는 평소에 하던대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도 고대논술에 응시했지만 시간안배를 못해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학원에서는 2시간에 걸쳐 쓰다가 현장에서 100분에 쓰려니 글이 틀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현장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려면 연습을 진짜처럼 해야한다는 거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저는 연대 시험 당일 스트레스성 장염에 걸려있었습니다. 그러니 시험날이 다가오는데 아프다고 해서 괜히 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열심히 시험에 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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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등록일
    2013-10-24 01:0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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