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2014 고려대 수시 자유전공학부 합격 : 김민수(영동일고)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여 우선선발 최초합격으로 합격한 김민수입니다. 2013 합격생 수기를 읽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가 쓰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합격생 수기를 몇 카테고리로 나눠서 얘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채린 class만의 특징 저는 이채린 선생님과 강현우 선생님을 3학년 여름방학 시작할 때 만났습니다. 그전에도 다른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이채린 선생님만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는 합격생 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해하기에는 소멸하는 음성언어보다는 계속해서 볼 수 있는 문자언어가 더 쉬울 것입니다. 특히 실제 합격생이 썼기 때문에 고대가 원하는 답안지 구성방법에 대해 손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채린 선생님께서 가추법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가추법이라는 것이 결국 각각의 관점의 한계점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적용방법을 생각하는 것임을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고 비록 파이널 기간에는 활용하지 못했지만 본 시험장에 가서 십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합격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리논술의 적절한 시간 배분이 다른 특징이라 생각 됩니다. 일부 학원에서는 4시간 동안 고대 수리논술만 하는 학원이 있는데 저는 사실 무리수라고 생각됩니다. 4시간 동안 고대 수리 문제를 풀고 수업을 들으면 당연히 집중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지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돈은 비싸게 받죠. 저는 오히려 인문논술 해제가 끝나면 핵심만 가르쳐 주시는 수업이 집중력 차원이나 시간 절약 차원에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리논술 뿐만 아니라 수능 공부를 할 때도 묻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생각해보고 식을 써보는 연습을 하면 분명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채린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들을 버리지 말고 최소한 읽어 보기라도 하면 논술에 대한 감도 찾을 수 있고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종 시험에 임하는 자세 및 고3 팁 헝거게임이라는 영화 혹은 책을 보면 ‘이 시스템은 사람이 만든거야. 반드시 공략법이 있어’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말에 동감합니다. 특히 무엇인가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채점을 해야 하는 수능 그리고 논술은 그 공략법이 있습니다. 수능 문제와 논술 설계 목표가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가를 묻기 때문에 그에 맞는 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논리적 사고는 두 개의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첫 째는 주장입니다. 내가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지가 확실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이는 수능에서는 답을 선택하는 것이겠고 논술에서는 본인 생각 서술이 되겠네요. 두 번째 단계는 근거입니다. 수능이라면 내가 왜 이 답을 고르게 되었는지가 되겠고 논술에서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되겠네요.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사고의 범위가 절대로 주어진 범위 밖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수능에서는 그 범위가 지문과 보기가 되고 논술에서는 제시문이 됩니다. 논술은 조금 유연하게 약간의 예시를 들어도 무방하나 그 예시가 제시문과 관련이 되는 예시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사고를 계속하면서 국어와 영어의 수능 등급도 향상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장우석 선생님께서 계속 지적하신 부분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 논술 시험 보러갈 때 멘탈을 지탱할 수 있는 주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계속 ‘내 주위는 다 허수야’를 생각하세요. 이게 단순해 보일 수 있는데 논술 시험이 경쟁률이 높지만 그만큼 허수가 많다는 점을 상기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제 모두들 정말 성인이 되기 전 큰 관문을 건너게 되는데 모두들 이채린선생님 수업에서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거둘 수 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