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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박수빈(재수)

    2015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 박수빈(재수)

     

    안녕하세요? 올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박수빈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토즈 논술에서 고려대 파이널을 들었는데요. 수업을 듣기 전에 아토즈 홈페이지에서 합격생 수기를 읽으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홈페이지 대부분의 합격 수기들이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부터 파이널까지 차례로 들은 학생들의 것이여서 일주일 파이널만 듣는 저는 가망 없는 일에 헛돈을 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합격수기로 증명하듯,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기적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려대는 수년간 수능 1주뒤 주말에 논술 시험을 봅니다. 수능보는 주에 논술시험을 시행하는 다른 학교에 비해 대비할 시간이 많다는 것이 고려대 논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수능보는 주에 봤던 대학교의 논술 시험은 준비가 부족한데다 수능 결과를 보고 우울한 나머지 마음을 잡지 못하여 전부 불합격 했지만 다시 '이거 아니면 안된다'하는 마음으로 공부하자 고려대는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1년동안 재수 기숙학원에서 생활하였기에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강의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논술 수업은 재수학원의 일주일에 한번 하는 논술 수업이 전부였습니다. 학기 초에는 논술 숙제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집중해 들었지만 후반에는 수능 공부한다고 논술에 소홀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지 못한 결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 전에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는 논술의 특성때문에 논술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정시로 모든 대학을 프리패스 할 만큼의 수능성적이 나오는 것이 최고의 결과지만, 현실적인 말을 한다면 정시로 그런 성적을 받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반면, 논술은 경쟁률이 높지만 대부분이 허수이기에 꾸준히 공부한다면 수능 성적을 뒤엎고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논술을 꾸준히 공부한 다른 학생들에게 비해 기초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 제가 고려대에 최초합을 한 이유는 고려대 시험을 보는 1주간의 공부량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윤환선생님께서는 고려대 강의를 하시는 동안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3타임으로 나눈다면 3타임 중 2타임은 논술 공부를 하라고. 전 지방에 살기에 일주일동안 대치동에 학사를 잡고 공부를 했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만약 집에서 그 일주일을 보냈다면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고려대는 특히, 이 일주일이 중요합니다. 재수학원 친구 중에는 논술을 잘 쓴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그 일주일을 소홀히 하자 전부 고려대 논술에 떨어졌습니다. 저는 일주일동안 3타임 중 거의 3타임을 전부 논술 공부에 투자한 거 같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휴식도 많이 주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맛있는 것을 사먹으로 돌아다니긴 했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논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저의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흘리듯이 하시는 깨알같은 팁까지 놓치지 않고 다 받아 적었습니다.) 둘째,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다 적용해서 글을 썼습니다. 셋째, 스스로 첨삭하는 시간을 갖고 옆에 조언을 써두었습니다.(ex.서론을 눈에 띄게끔 쓰자!, 문단 조절을 잘하자) 넷째, 조언을 염두하며 다시 한번 작성하였습니다. 고려대 기출을 이런 과정을 거쳐 여러번 써보았고 우수답안의 예시를 많이 베껴쓰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는 '논술 모의' 자료의 우수답안은 교수님들의 첨삭과 평가까지 곁들여 제공되기에 고려대 논술 대비에 가장 큰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그 자료를 참고하며 교수님들이 강조하시고 원하시는 방법대로 글을 쓰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수리 논술 같은 경우, 저도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기출 들을 풀어보고 합격자 답안을 보자 뛰어난 수학실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출들을 직접 풀어보고 답안을 작성하면서, 문제에서 원하는 바를 한번에 파악하고 조건들을 놓치지 않는 연습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시험을 보러갔을 때의 팁을 드린다면, 저는 우선 언어논술의 문제를 먼저 읽고, 그 뒤 제시문을 읽었습니다. 문제의 키워드나 요구하는 바를 숙지한 뒤, 제시문을 읽는것이 저에게는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문제지 여백에 제시문들을 이용해서 서론, 본론, 결론을 구성해 본 뒤, 간단한 문장들을 적어두었습니다. 그 뒤에는 수리 논술 문제를 읽어보고 비교적 쉬운 1,2번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겠다라는 생각 정도를 하고 다시 언어논술로 들어가 디테일있게 개요를 작성한 뒤, 답안지에 옮겨적었습니다. 수리논술이 변별력이 높다는 생각에 수학에 올인하여 시간 조절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다던데, 저는 수리논술 4문제 중 한문제는 아예 쓰지도 못했지만 합격했고 언어논술이 쓰는데 오래 걸리기에 시험 중간중간 시간을 점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생분들이 어떠한 상황에 있는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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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5-01-27 12:14
    조회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