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인하대 수시 국제언어문화학부 합격
최 혁 (대성고졸)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 강좌로 학습했나요?
재수시절 학원 수업 위주로 나가다가 수능 끝나고 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지원한 대학들의 파이널특강을 모두 신청해서 듣고 첨삭 받았습니다.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
재수시절 성적이 많이 오르지 않아서 논술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친구들은 서연고 서성한 이렇게 높게 수시를 쓰는데 저는 높게 쓸 수가 없었어요. 수능도 답이 없고 논술도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정시보다 조금 더 높은 대학만을 써야 겠다고 생각해서 숭실 인하 국민 동국 중앙을 썼어요. 그 중에서 인하대는 국제관련 과라서 특히 애정이 갔죠. 합격 노하우는 딱히 없지만 김윤환 선생님이 학교마다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그걸 시험 전까지 상기 시키면서 글을 써보고 합격 답안을 읽었어요.그리고 수업 전 먼저 풀어보고, 수업 듣고 내가 스스로 고쳐서 첨삭 받고 첨삭 받은걸 검토 하고, 특히 첨삭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거든요.
하지만 최고로 중요한 것은 고급 합격답안 이었어요. 글 틀과 쓰는 방식 등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거든요. 인하대는 그렇게 어려운 논술이 아니예요. 수리 문제도 고대만큼 어렵지가 않죠. 그래서 특징도 2가지밖에 없어요. 우선 인하대는 학교에서 이렇게 쓰라고 글 순서와 방식 등을 정해줘요. 따라서 교수님이 쓰라는 대로 쓰면 되죠. 자신의 개성이 넘치는 글을 쓰면 안되요. 그리고 인하대는 표 분석에 있어서 숫자를 나타내서 확실한 상태와 이유를 보여줘야 해요. 한마디로 숫자를 써서 정확성을 높여주는 것이죠. 이건 김윤환 선생님께서도 강조했던 부분이예요. 이 정도만 맞춰서 글을 쓴다면 합격할 수 있답니다.
3. 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
논술 준비에 있어서 가장 걸림돌은 당연히 수능이죠. 수능 성적이 잘 나오면 논술 준비도 걱정없어요. 수능 성적이 최저도 못 맞출 정도로 나오면 과연 논술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회의감이 들어요. 수능 성적이 최저등급을 맞출 정도로 나와도 걱정이에요. 논술 공부를 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말이죠. 이것의 해결방법은 딱 한가지에요. 바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주말에 늦잠자기가 일쑤에요. 따라서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오전 시간을 이용해서 자신이 학교 논술 문제를 풀어보고 저녁이나 밤에 강의 듣기 및 첨삭을 받는 것이죠. 평일에는 워낙 언수외 뿐만 아니라 탐구까지 하느라 시간이 빠듯해서 수능 공부하기에도 바쁘기에, 이런 잠자는 시간에 하면 수능공부도 제대로 하고 논술 공부도 빠짐없이 공부하는 일석 이조의 효율을 얻을 수가 있죠.
걸림돌은 이뿐만이 아니에요. 글을 쓰다가 한번 딱 막히면 그대로 정지하고 자신도 모르는 시간이 휙휙 지나가 버리죠. 이럴 때는 마음도 조급해지고 논술에 너무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아서 수능공부에 의해 괜시리 죄책감이 들어요. 이때는 계속 고민하지 말고 다음 문제나 혹은 다른 문제들을 풀었어요. 그렇게 다른 걸 풀다가 어떻게 써야할지 떠오르면 다시 그 글을 잡고 썼죠.
4. 그 외 나만의 논술 Tip은?
논술은 자신의 지식수준과 글 수준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험이에요. 교수님들은 글만 읽어도 학생 지식수준과 글 솜씨를 알 수가 있죠. 전 책도 정말 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글도 괴발 새발이었죠. 그런데도 붙었는걸 보면 내신 때문일까 수능 때문일까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그리 뛰어난 점수들도 아니었기 때문이죠. 제가 붙은 이유는 아마 해당학교 교수님들이 원하는 글의 스타일, 성격을 알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학교에서 좋아하는 글들이 학교마다 약간씩 달라요.
따라서 해당 학교의 논술 성격만 제대로 파악 한다면 절반은 성공한거라 생각해요. 물론 글을 계속해서 써보는 것 만큼 중요한게 없죠. 그래서 하는 말인데요, 글을 한번에 몰아서 쓰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회분씩 꼬박꼬박 빼먹지 않고 열심히 쓰는게 중요해요.(당연히 첨삭은 기본!!)또한 첨삭을 받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계속 해서 인지하고 쓰도록 노력해야 해요. 인지하고 쓰는대도 불구하고 좋지않은 버릇은 계속해서 나오게 되거든요. 이정도의 마음가짐만 있으면 책을 많이 읽지 않아도 논술합격에 있어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선생님의 매력포인트)
솔직히 파이널 강의로 3개 밖에 듣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파이널로 오프라인 현장 강의로 듣는 것을 모두 환불 시키고 윤환 선생님 강의로 올인한 이유는 우선 윤환 선생님이 해당학교의 모집요강을 제대로 읽고 그것을 수업으로 활용해서 학교의 스타일과 교수님들이 원하시는 글 스타일 등을 제대로 파악해서 학생들에게 알려주는데 있어요. 물론 타 학원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로 하시겠지만 빠른 시간내에 큰 효과를 내는 선생님은 윤환 선생님밖에 없다고 판단했어요.
그리고 수업에서 합격답안을 이용하는 것이 윤환샘 선택에 있어서 최고로 중요한 이유예요. 합격답안과 제 답안과 비교 해보면서 글쓰는 패턴과 방식등을 비교해서 제 단점과 장점을 파악했거든요. 마지막으로는 첨삭에 있어요. 첨삭은 솔직히 별로 기대를 않했어요. ‘에이 온라인인데 제대로 해주겠어? 제출도 힘들구만 그냥 대충 읽고 빨간줄 그어주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상외로 상세하고 꼼꼼하게 부족한 부분을 말해주시고 따끔한 충고도 해주셔서 온라인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상승했어요.
이처럼 오프라인과 비교할만큼 논단기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있기에 선택을 했고, 도움을 받았고, 합격을 했답니다.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논술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해요 많은 친구들이 계속 미루다가 하루 날잡아서 오늘은 논술하는날! 이렇게 생각하고 하루를 논술에 올인하죠. 이건 많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루에 10시간 하는 것보다 1시간씩 나눠서 하는게 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예요. 안그래도 수능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는데 논술 때문에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면 안되겠죠?
그리고 수능 최저등급도 못맞췄는데 논술공부에 시간을 엄청 투자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논술은 수능이 있어야 논술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겁니다. 자신이 중요한 우선순위를 먼저 선정해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요.
그 반대로 수능은 충분히 되어서 정시를 생각하고 논술을 소홀히 하는 친구가 있어요. 아무리 자기가 수능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시 논술이 정시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더 높고 쉬우니까 논술공부에 소홀히 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